미스터 비스트 피스터블 초콜릿 아몬드
세계 유튜브 구독자 1위 미스터 비스트 (제임스 스티븐 도널드슨 (James Stephen Donaldson) 일명 지미.
구독자 수만해도 2025년 1월 기준으로 3억 4천2백만 명이다.
미스터 비스트는 유튜버로써 영상 제작도 하지만 여러 선행과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딴 초콜릿도 출시했다. 그의 영상을 좋아해서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 주는 구독자들만 구매해도 수많은 판매를 할 수 있으니 당연한 선택이라 생각된다.
미스터 비스트(Mr. Beast)에 의해 2022년 출시된 피스터블 초콜릿 (Feastables Chocolate)
출시 후 미국 월마트에서 판매되었던 초콜릿은 현재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있었다.
가끔 이 초콜릿을 인터넷상에서 볼 수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유튜브 영상에서 보게 되면서였다.
곽튜브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 후 결과
미스터 비스트가 세계 각국 유튜버를 초대해서 서바이벌 게임을 했는데 이때 한국에서는 곽튜브가 초대되었다.
그가 유튜버들을 에스코트하면서 이동하는 차량과 머무는 호텔방에서 선물로 그의 초콜릿을 원 없이 먹도록 많은 양을 제공한 것을 봤다.
그동안 여러 초콜릿 중 하나이므로 큰 관심이 없었는데 호기심에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피스터블 초콜릿을 먹고 싶어도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서 미국이나 피스터블 초콜릿이 판매되는 국가에서 직구로 구매하는 방법만 가능했다.
2024년 9월 CU 편의점에서 피스터블 초콜릿을 정식 출시한다는 신문기사가 있었으나 판매되지 않았다.
실제로 소량 수입되었을지 모르겠지만 피스터블 초콜릿 현재 버전은 맛이 개선된 두 번째 버전인데 첫 번째 버전을 수입해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판매가 잘 안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서인지 근처 CU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언제 다시 한국에 정식 출시될까 기다렸는데 2024년 11월 말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에서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가 있은 뒤 2024년 12월 9일부로 GS25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에서 판매된다고 한다.
피스터블 초콜릿은 35g과 60g 무게의 2종류 제품이 있으며 현재까지 출시된 맛은 총 8가지.
그중 60g 무게의 4가지 맛이 한국에 출시되었다.
밀크, 밀크 크런치, 땅콩버터, 아몬드
익숙한 맛이고 모두 인기 있는 맛의 초콜릿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GS 편의점 기준 1개당 가격은 8,000원.
1,000원당 50원을 할인해 주는 통신사 할인이 있다면 7,600원.
미국보다 약 2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편의점이 비싸다면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면 되겠지만 배송비를 더하면 5,000원 중후반의 가격이다.
같은 제품이 미국 월마트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 2.57 (USD)이다.
환율 1,500원을 적용해도 3,855원이니 한국이 비싸긴 비싸다.
그래도 어떤 맛인지 빠르게 구매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GS 편의점에서 피스터블 초콜릿 아몬드를 1개 구매한다.
고급스러운 포장
우리나라 초콜릿이라면 은박지 같은 곳에 초콜릿이 쌓여있고 겉면을 종이로 한 번 더 포장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피스터블 초콜릿은 비닐 파우치에 포장한 방식을 사용했다.
그리고 무광 코팅을 적용해서 초콜릿을 잡았을 때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피스터블 초콜릿을 GS 편의점에서 직수입한 줄 알았는데 수입원을 보니 강원도에 위치한 회사에서 수입했다. 이 회사에서 수입한 뒤 우리나라 유통처에 공급하는 것 같다.
성분은 단순했다.
밀크 초콜릿 87% (설탕, 전지분유, 코코아버터, 무가당초콜릿 (코코아매스),대두레시틴, 바닐라추출물), 아몬드.
초콜릿 성분은 단순할수록 좋다고 하는데 팜유 또는 식물성유지가 들어가지 않은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국제 식품 규격으로 초콜릿이라 하면 카카오 함량 35% 이상, 카카오버터 18% 이상이 초콜릿이라고 한다.
반면에 한국은 카카오 함량 20% 이상이고, 카카오 버터 10% 이상이 초콜릿이다.
피스터블 초콜릿은 미국에서 직수입되었으므로 국제 식품 규격에 맞는 초콜릿이라고 생각된다.
먹을 것이 없어 배만 채우면 되던 시절의 한국이 아니라 이제는 음식 성분을 보고 원산지를 보며 음식을 고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성분 하나하나를 보며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다.
영어로 된 성분을 봐도 성분이 단순함을 알 수 있다.
피스터블 초콜릿 아몬드
포장지를 열어 초콜릿을 처음 만져 봤을 때 두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콜릿을 봤을 때 윤기가 흐르는 느낌이라기보다는 무광의 느낌에 무른 느낌이 들었다.
푸석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울 것 같다는 느낌이다.
뒷면을 보니 아몬드가 군데군데 보인다.
60g에서 느껴지는 묵직함과 푸석할 것 같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기대된다.
초콜릿을 잘라 단면을 보고 두께를 보니 허쉬 초콜릿의 푸석함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우유로 인해 밀크 초콜릿 맛이 느껴지며 아몬드가 함께 씹히니 맛있다는 생각이 든다.
피스터블 초콜릿 아몬드 평가
음식이고 먹는 사람마다 맛 평가가 다를 것이겠지만 한국의 브랜드 초콜릿들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너무 두껍지도 않고 얇지도 않은 두께가 만족스러웠으며 35g은 실제로 못 봤지만 부족함이 느껴질 것 같았다.
가격이 가장 큰 단점인 피스터블 초콜릿.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거나 대형 마트 또는 코스트코에서 4개 번들 세트를 구매하면 가격을 절감할 수 있다.
한국엔 4가지 맛이 있으나 해외 직구를 통하면 8가지 맛을 모두 구매해 볼 수 있으니 초콜릿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한 초콜릿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