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스타벅스 프렌즈
프렌즈는 미국 NBC에서 방영한 시트콤으로 1994년 부터 10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가 있어서 영어 공부를 할 때 프렌즈를 보며 공부를 한다고 할 정도였다.
프렌즈가 종영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 시절 감성은 그대로 살아 있는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프렌즈 시트콤 내에서 실제 있던 에피소드에 나온 케이크를 출시 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를 보니 레이첼과 챈들러가 바닥에 엎어진 치즈 케이크를 긁어 먹을 정도로 맛있는 치즈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얼마나 맛있으면 바닥에 엎어진 치즈 케이크를 먹었을까?
한국 군인들에게 초코파이가 있다면 프렌즈 시트콤에선 이 치즈 케이크가 동일한 포지션으로 보인다.
눈물 젖은 초코파이와 동급으로 보이는 바닥에 엎어진 치즈 케이크.
사실 프렌즈가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거의 못 봤기 때문에 어떤 에피소드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장면이 얼마나 유명했으면 스타벅스에서 출시했을까?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6년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프렌즈 관련 상품과 음식을 판매하기로 했다.
그 중 프렌즈 엎어진 치즈 케이크 (FRIENDS Reverse Cheese Cake)를 구매 후 먹어 본다.
25년 12월 던킨 심슨 도넛과 홈웨어 그리고 음료 후기
지난 25년 12월에는 던킨 도너츠와 심슨 가족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한 도넛과 음료를 먹고 마셨는데 스타벅스를 통해 프렌즈 관련 상품과 음식을 만났다.
프렌즈 엎어진 치즈 케이크 (FRIENDS Reverse Cheese Cake)
종이 틀에 잘 고정되어있는 치즈 케이크.
겉보기엔 특별함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일반 케이크나 카스테라 처럼 푹신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프렌즈의 주인공인 모니카가 살던 집 대문이 보라색이었는데 그 색상을 본 따 만든 초콜릿이 케이크 중앙을 차지하고 있었다.
방영 당시의 프렌즈의 영어 로고와 스타벅스 글자가 함께 새겨져 있었다.
이 모습만 보면 지금이 1994년도인지 2026년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
그리고 고소한 향이 함께 나는 것이 치즈 케이크의 첫인상이다.

케이크 감상은 이쯤 하고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포크로 살짝 먹어 보려고 대 보니 딱딱했다.
이 정도 단단함은 기본으로 주는 플라스틱 포크로 먹기 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이크를 칼을 사용해 단면을 자르든지 해야지 힘줘서 뭔가 하려고 했다가는 포크가 부숴지거나 케이크가 우스운 모양으로 망가질게 뻔했다.
왜 이렇게 딱딱한 케이크의 겉면 인지 홈페이지 설명을 보니 쿠키 타르트로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케이크의 정의는 부드러운 줄 알았는데 겉이 딱딱한 빵도 케이크로 분류되나 보다.
치즈 케이크를 잘 잘라야 사진도 찍고 리뷰도 할텐데 일단 케이크 겉면을 조금씩 긁어서 먹어 본다.
프렌즈 엎어진 치즈 케이크 내부

요령이 생겼는지 점점 부수다 보니 내부까지 팔수 있었고 케이크 내부를 만났다.
푸석푸석한 케이크 겉면의 쿠키 타르트와 케이크 내부의 부드러운 치즈가 잘 어러지니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한국처럼 3초 룰이 있는지 모르지만 떨어진 케이크를 먹을만한 가치가 있었을까?
한 입 먹어 보니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당연한지 모르겠다.
맛있는 재료들이 들어갔는데 맛없게 만들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먹기 위해 포크를 대면 댈 수록 점점 부스러지는 케이크 겉면은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지 않았다.
점점 내부를 파며 먹던 중 중앙에 가까워오자 새로운 재료가 나타났다.

케이크 내부에서 만난 푸른 재료의 정체는 블랙사파이어(가지 포도).
포도인데 가지와 합친 건가?
당최 어떤 포도인지 감이 오질 않는다.
무슨 재료인가 찾아 보니 블랙사파이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그래서 100% 수입산이라고 생각는데 한국도 캘리포니아 기후가 된 것인지 한국에서도 재배가 된다.
블랙 사파이어는 가지처럼 길고 씨가 없도 당도가 높아서 프리미엄 품종이라고 한다.
케이크 내부에서 본 블랙 사파이어는 한 눈에 봤을 땐 블루베리처럼 보였는데 맛을 보니 달콤하니 맛있었다.
그 이유는 원래 당도가 높은 포도였기 때문이다.
종합 해 보면 쿠키 타르트 + 치즈 + 블랙사파이어의 조합이 이번 프렌즈 치즈 케이크의 모습이다.
총평
시트콤 프렌즈를 알고 있다면 그 때 감성으로 먹을 수 있는 케이크.
고소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 된다.
특별히 여느 케이크처럼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는다면 궁합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타벅스 홈페이지를 보니 카라멜 마키아또와 함께 구매하고, 1,300원 할인된 프렌즈 세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저렴하게 구매한다면 단맛에 단 맛을 더하는 세트로 구매하게 된다.
단점이라면 먹기엔 까다로우니 혼자 먹거나 파헤쳐 먹어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에서 먹기를 권한다.
칼로 잘 잘라서 먹으면 되겠지만 결국 케이크 겉을 둘러 싸고 있는 쿠키 타르트가 부숴지고 그 내부의 치즈와 블랙사파이어가 버무려지기 때문에 첫인상과 달리 엉망이 된 모습의 케이크를 만날 것이다.
이벤트 성으로 판매하는 케이크이다 보니 아쉽다.
프렌즈가 종영해서 시간이 흘러 갔듯이 추억은 다시 흘러가게 되니 받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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