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들의 유튜버 MrBeast
세계 구독자 수 1위 유튜버는 누구일까?
2024년 7월 현재 미국인 유튜버인 미스터 비스트 (MrBeast)
그의 구독자 수는 3억 명으로 미국 인구와 맞먹는 숫자이며 세계 인구를 80억 명이라고 하면 3.75%가량이 그의 구독자.
처음부터 거창한 콘텐츠로 시작하지 않았지만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바탕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그의 팬이라면 그 내용일 잘 알겠지만 그의 정보가 필요하다면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언어, 인종, 국가, 콘텐츠가 모두 다름에도 어떻게 미스터 비스트와 곽튜브가 만나게 되었을까?
유일한 공통점은 남자라는 것과 유튜버라는 것 밖에 없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곽튜브는 그와 연락하게 된 상황을 ‘전 세계 구독자 1위 채널에 출연을 하게 된 사연‘에서 이야기한다.
미스터 비스트가 곽튜브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먼저 팔로우 했다.
그리고 곽튜브에게 DM을 보내서 자신이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는데 참여할 생각이 있냐고 질문했다.
곽튜브는 참여하겠다는 답을 했다.
그러나 그 이후 한동안 연락이 없어서 끝난 줄 알았는데 어느 날 그의 팀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미스터 비스트는 세계 각국 유명 유튜버들끼리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계획했는데 한국 유튜버 중에서 곽튜브를 초청한 것이다.
단순히 초청만 한 게 아니라 1등석 비행기 티켓을 제공하고 그에게 컨시어지를 제공하고 모든 부분에 최고의 대우를 해 주는 조건이었다.
미스터 비스트는 평소 유튜브 콘텐츠로 집을 100채씩 지어 주고, 우물이 필요한 곳에 100개의 우물을 파 주고, 구독자에게 선물로 섬을 주는 등 기업도 하기 어려운 큰 프로젝트를 하는데 이번 초청 조건을 보니 그에 걸맞은 손님 대우라는 생각이 든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비즈니스석)
촬영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롤리/더럼).
한국에서 이곳까지 가려면 1회 경유를 해야 한다.
인천 공항-보스턴 로건 국제공항-롤리-더럼 국제공항의 경로로 이동하며 보스턴까지 14시간 그리고 롤리/더럼까지 2시간이 소요된다.
긴 여정이지만 세계적인 유튜버의 초청 프로그램에서 잘 해야겠다는 심적인 부담감과 반대로 물리적으로는 편안함을 주는 프레스티지의 좌석과 서비스를 경험하며 보스턴으로 이동한다.
일등석처럼 코스 요리까지는 아니지만 프리미엄 기내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프레스티지석에서 먹는 첫 식사는 낙지 비빔밥.
이렇게 먹었지만 6시간 뒤 배고픔에 잠을 깨고 라면을 시켜 먹는다.
사실 6시간이 지나면 배가 고플 만도 하다.
대한항공 1등석에서는 라면이 무한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프레스티지석임에도 라면이 무한으로 나오는 걸 보면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다음 날 조식으로 잡채와 불고기를 먹으니 보스턴에 도착한다.
보스턴에서 경유 후 미스터 비스트의 고향이자 거주지인 그린빌로 간다.
입국 심사 때 끌려간 곽튜브
보스턴 도착 후 입국 심사 때 미국에 온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친구인 지미를 만나러 왔다고 했다.
그러자 입국 심사관은 그가 누구냐고 물었다.
사실대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라고 했더니 바로 끌려가서 20분 동안 해명해야 했다고 한다.
낯선 동양인이 미국에서도 유명한 세계 1위 유튜버 친구라고 하니 의심할만하다.
곽튜브의 비유로는 어떤 외국인이 한국에 온 이유가 침착맨을 만나러 왔다고 한 것과 같으니 이해가 된다고 했다.
여러 증빙 자료가 있어서 그런지 큰 문제 없이 잘 해결되어 비행기를 환승한다.
보스턴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인 롤리-더럼 국제공항 (노스캐롤라이나).
이곳이 서바이벌 게임을 하게 될 장소다.
미리 나와있는 미스터 비스트 소속 직원에게 안내를 받는다.
그는 이미 이곳에 도착할 유튜버들의 명단을 가지고 있었고 동양인인 곽튜브를 보고 먼저 도착한 다른 동양인 유튜버와 친구인지 묻는다.
직원의 안내로 한 장소에 도착한 곽튜브는 초청받은 다른 유튜버들과 간단한 인사를 한다.
안내한 직원은 이들 중 태국인 유튜버가 있어서 곽튜브와 서로 친구인지 물어본 것 같다.
잠시 뒤 곽튜브는 미스터 비스트에서 제공해 준 정해진 차량에 탑승한다.
운전기사가 있어서 차량을 운전할 필요도 없다.
자동차 안에는 미스터 비스트가 만든 초콜릿 피스터블 (Feastables)과 각종 음료가 들어 있었다.
미스터 비스트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 밀크 초콜릿 King Size (60g) 10개 팩이 $ 24.99 (USD).
1개당 약 3,500원 정도 하는 가격이니 저렴한 초콜릿은 아니다.
코코아 버터를 사용하는 등 좋은 원료를 사용했다고 하니 기회가 있으면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곽튜브 또한 진짜 먹어 보고 싶었던 초콜릿이라며 초콜릿 하나를 먹어 본다.
맛은 우리나라 가나 초콜릿과 비슷한 맛이라고 한다.
호텔 미니바 수준으로 구성해 놓은 주전부리들을 보니 풍성해 보인다.
체면 생각하지 않는다면 차에서 내릴 때 박스째 가지고 내리고 싶었을 것 같다.
숙소
숙소에 도착하니 직원들이 곽튜브를 맞이한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그에게 배정된 방으로 이동하는 곽튜브.
초청받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일들을 전혀 알지 못하므로 이런저런 추측들을 해 본다.
서바이벌 게임이라고만 알고 왔으니 여기서 갑자기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안내해 주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답을 해 주지 않는다.
방 안에 들어오니 곽튜브 닉네임이 적힌 KWAKTUBE라는 이름이 적힌 상자가 놓여 있다.
상자를 열어 안을 보니 차에서 먹어 봤던 미스터 비스트 초콜릿인 피스터블이 한가득 들어있다.
초콜릿만으로도 꽤 비싼 선물인데 그 외의 선물들도 또 한편에 있었다.
에어팟 프로, 애플 TV와 휴대용 게임기 그리고 그 외에 보조 배터리와 변환 플러그와 옷 등등 편의 용품이 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지금부터 몰래 촬영이 시작되고 있는 장면을 떠 올려서 일까?
곽튜브는 방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설치된 카메라가 있는지 찾아본다.
그러나 선물 외에 특별한 것이라고는 옷장을 열었을 때 내일 촬영 때 입을 트레이닝 복만 뿐이었다.
트레이닝 복 상의 뒷면엔 각 사람의 구독자 수가 적혀 있었는데 곽튜브는 1,000,000 숫자가 적혀있었다.
곽튜브가 자신이 100만이 아니라고 하는 걸 보면 이때 구독자 200만이 넘었던 것 같다.
이곳이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한 곽튜브는 여정에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샤워를 한다.
그러다 보니 속옷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 생각나서 제작진에게 이야기하니 속옷도 사다 준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게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색상을 선택하라고 휴대폰으로 사진까지 보내 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라면도 필요하다고 하니 신라면 사진을 보여 주며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한다.
촬영 외에 신경 쓸 문제들을 없게 해 주는 미스터 비스트 팀의 세심함이 보인다.
Studio Meet-up
얼마 뒤 방을 안내했던 직원이 방문을 하고 곽튜브에게 일정표 하나를 전달한다.
오후 6시에 프로그램 촬영 전 출연자들 간의 친목 도모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모임이라면 머물고 있는 숙소 내에 있는 강당이나 식당에서 할 것 같은데 숙소 내에서 하는 게 아니라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 후 그곳에서 모임을 갖는다.
군대 운전병도 아니고 3보 이상 탑승이다.
모임 장소까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자동차로 가야 할만한 거리다.
공항에서와 마찬가지로 운전기사가 있는 차량이 제공되어 이동한다.
잠시 뒤 도착 장소에 오니 출입 코드를 운전기사에게 전달하니 정문이 열린다.
이곳은 미스터 비스트의 소유로 그가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했던 장소로 추측된다.
일본 유튜버인 스시 라멘 리쿠(25세) / 구독자 940만.
그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못하니 통역을 위해 아버지와 동행했다.
곽튜브는 전체 참가자들 중 유창하진 않지만 유일하게 일본어를 할 수 있다 보니 이때 만난 이 유튜버와 촬영 내내 함께 한다.
출연자들끼리 안면을 트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지만 이미 여러 유튜버들은 서로 알고 있는 사이가 많은 것 같다.
곽튜브에게 이 상황은 대학교 OT를 왔지만 이미 다른 학생들은 서로 친해져 있는 상황이라 끼어들 자리가 없는 상황과 같았다.
한국인 통역사
이곳에 온 지 이틀째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싸움박질하러 온 것도 아니지만 마냥 놀러 온 것도 아니다.
출연자들과 다 함께 버스를 타고 촬영지로 이동한다.
그리고 출연자들이 한 라커룸 같은 대기실에 모였다.
이곳에서 대기하며 간식을 먹으며 촬영이 시작되길 기다린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다 보니 미스터 비스트 팀은 곽튜브에게 통역사를 제공해 주었다.
통역사로 온 남자는 3살 때 이민 와서 한국어가 유창하진 않았다.
한국어 레벨이 어린아이 수준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통역사.
한국 이름은 조천희
미국 이름 데이비스 조
그는 25년간 미국에서 배우 생활을 했다고 한다.
한국 영화에도 출연한 적이 있었다.
영화 ‘태양을 쏴라’ 출연진으로는 기사식당에 함께 출연했던 박정민이 있었다.
그 외 유명한 배우는 윤진서.
촬영 시작
곽튜브는 자신을 초청해 준 미스터 비스트를 실제로 만난다.
미스터 비스트는 닉네임답게 189cm의 거구다.
본격적인 촬영 전 각 출연자들과 인사를 하는 것 같다.
미스터 비스트의 영상 한글 제목은 ‘100만 달러를 두고 50명의 유튜버가 싸웁니다‘
아래 영상은 미스터 비스트 유튜브에 출연한 곽튜브의 모습을 캡처한 모습이다.
총 50명의 유튜버들이 참가했다.
곽튜브는 KWAK이라는 이름으로 하단에 위치해 있다.
촬영이 시작되자 오프닝 장면에 여러 출연자들 중 환호하는 모습의 곽튜브가 보인다.
서바이벌 게임에는 규칙이 있다.
출연자들의 탈락 기준은 게임에서 패배하거나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면 자동 탈락한다.
게임 시작 전 이미 서로 친한 유튜버들끼리 장난을 치고 있다.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면 탈락이란 규칙이 있으므로 장난을 치며 강제로 들어서 구역 밖으로 내보내려는 모습이다.
곽튜브는 참가자들 중 100만 유튜버로 가장 적은 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대형 유튜버들 중 한 명이지만 이곳에서는 친한 유튜버도 없는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한 유튜버와 같은 위치다.
이곳엔 5,200만 명 구독자인 유튜버도 있다.
대부분 1,000만 혹은 그에 가까운 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것 같다.
이렇게 구독자 수를 보유하려면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이 자유로워야 할 것 같다.
세계 공용 언어이니 그만큼 구독자 수를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
실제로 미스터 비스트도 영어를 쓰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방송 출연 이후 각 출연자들의 구독자가 더 늘었을지 모르겠다.
첫 번째 게임 농구 자유투
한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테슬라 트럭
자유투 게임의 상품으로 걸었으며 출연자들의 참가는 자유다.
게임 규칙은 간단하다.
출연자가 게임에 참가를 하면 미리 선정된 출연자의 구독자 1명이 현장에서 이 장면을 본다.
출연자가 자유투를 넣으면 구독자에게 테슬라 트럭을 그 자리에서 선물로 준다.
만약 넣지 못하면 출연자는 그대로 탈락이다.
출연자는 본격적으로 게임을 해보지도 못하고 탈락함과 동시에 이곳에 와준 구독자에게 선물을 못 주었다는 미안함이 더해진다.
구독자는 내심 기대를 했을지 모르겠지만 사이버 트럭을 놓쳤다는 상실감이 있을 것이다.
호기롭게 도전하는 출연자를 바라 보는 다른 출연자들.
그 중 곽튜브도 함께 서 있다.
성공하면 밝은 표정으로 이곳까지 와 준 구독자와 함께 기쁨을 나는다.
총 5명의 출연자 도전을 한다.
그중 2명 성공하고 3명이 실패했다.
이 게임에서 5명의 탈락자를 만들기로 기획했는데 앞선 3명의 탈락을 보고는 다른 출연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한다.
그러 인해 잠시 게임이 중단되었을 때 구독자 400만 명을 보유한 출연자가 세트장 밖의 경계선 주변을 돌다가 실수로 선을 넘는다.
심심해서 또는 관심받으려고 했던 행동 치고는 무모한 행동을 하다가 아웃된 케이스다.
아직 게임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 한 출연자가 곽튜브와 다른 출연자의 엄호를 받으며 $ 1,000 달러를 숨긴다.
참고로 세트장 내에 있는 돈은 진짜 돈이다.
그리고 그녀는 아까 탈락한 사람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그에게 옷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를 한다.
게임 진행을 하는 미스터 비스트는 그녀가 세트장 밖으로 나가는 걸 허락한다.
그녀는 $ 1,000 달러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탈락한다.
마치 타짜의 고니처럼 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 정신을 보여 준 것 같다.
어차피 우승 못할 것이라면 고생하지 않고 $ 1,000 달러라도 챙겨서 나가겠다는 모습이다.
돈을 들고나가는 게 불법인진 모르겠지만 제제하지 않은 걸 보면 문제없는 것 같다.
달고나 뽑기
이제 총 탈락자 수는 5명.
남은 인원 45명.
다음 게임으로 넘어간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큰 거 하나 한 것 같다.
서바이벌 게임에 단순하면서도 긴장감 줄 수 있는 게임을 알려 주었으니 말이다.
게임 규칙을 설명하면 5명으로 이뤄진 한 팀을 만든다.
45명이니 총 9개의 팀이 만들어진다.
각 팀의 팀장을 선정한다.
제작진은 팀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위 출연자가 곽튜브 팀의 팀장으로 선정 되었다.
각 팀의 팀장이 모두 뽑히자 팀장의 역할과 혜택을 알려 준다.
이 게임에서 면제를 받되 팀원들에겐 오징어 게임에서 나온 달고나 모양을 주는 역할이다.
가장 어려운 우산부터 쉬운 삼각형 그리고 만만치 않은 원과 별 모양이 있다.
최대한 팀원들을 살릴 수 있도록 팀원들에게 배분한다.
제한 시간 10분.
여기서 탈락자들이 대거 발생한다.
곽튜브는 어떤 모양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곽튜브 팀에서 다른 사람이 우산을 하겠다고 자원했다.
안타깝게도 그는 탈락했다.
이제 남은 사람은 34명
총 11명이 탈락했다.
아까보다 2배가 넘는 숫자다.
젠가
게임의 참가를 선택할 수 있는 오프닝 게임인 농구 자유투를 제외하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공식 게임으로써는 두 번째 게임.
어떤 게임인지 알려주지 않았지만 게임 시작 전 친한 사람끼리 짝을 이루라고 했다.
모두 짝을 이뤘더니 그 둘이 일대일 경기를 시킨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양상이다.
대형 젠가인데 한 팀당 거의 2시간을 한다.
다른 출연자들은 그 두 사람의 일대일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블록이 커서 빨리 끝날 줄 알고 이렇게 기획한 것 같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게임 시간이 너무 길었다.
미스터 비스트 유튜브에서는 1시간 30분 동안 일대일 젠가를 했다고 한다.
이때 돌발 상황이 있었는데, 젠가에서 승부가 나지 않은 때였다.
게임을 하는 출연자 한 명이 규칙상 더 이상 블록을 옮길 수 없는 불리한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러자 함께 젠가를 한 상대방 출연자를 들쳐 엎고 선을 넘고 동반 탈락을 한다.
그러나 출연자들의 투표를 통해 부당한 탈락이라고 하여 다시 복귀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곽튜브는 투표 시 부당한 탈락이라는 쪽에 섰었다.
들쳐 엎고 나갔던 그 출연자만 탈락되었다.
곽튜브 개인 채널로 돌아오면 이때의 상황을 알 수 있다.
촬영 시작부터 지금까지 총 12시간이 넘었다.
시간이 너무 소요되자 결국 제작진이 회의를 하고 젠가 크기를 줄였다.
일반 젠가 크기로 게임을 바꾸고 동시에 일대일 경기를 한다.
스시 라멘 리쿠와 승부
지금까지 친구였던 관계가 이제는 적이 되었다.
오징어 게임의 구슬치기 게임과 같은 상황이다.
젠가를 하고 있는 곽튜브 주머니에 2뭉치의 1달러 지폐가 보인다.
곽튜브는 30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탈락한다.
집중하기 어려웠던 게 지금 촬영 시간이 12시간이 넘는 촬영이다 보니 이해가 된다.
곽튜브 개인 영상에서는 첫 게임에 탈락이라고 했지만 총 3번째 게임에서 탈락했다.
곽튜브 뿐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도 속속들이 탈락을 한다.
게임의 결과는 미스터 비스트 유튜버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젠가 게임 이후에도 게임은 계속 진행되었고 살아남은 출연자들은 현장에서 1박 한다.
최종 우승자는 한 여성 유튜버가 했다.
아쉽지만 탈락 그리고 서유민과 만남
멋있게 끝까지 살아남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으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탈락한 곽튜브.
아쉬운 마음을 영상에 담아 구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올림픽에 출전했다가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탈락한 선수 같다.
메시지를 전한 이후에 한국어 통역사를 부른다.
그리고 아까 주머니에 있던 1달러 지폐 뭉치 중 하나를 한국인 통역사인 데이비스에게 주었다.
이렇게 빨리 탈락할 줄 몰랐던 곽튜브.
원래는 촬영이 끝나고 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데블스 플랜 때 만났던 일반인 참가자 서유민을 만나려고 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탈락해서 하루 앞당겨 그녀를 만나기로 한다.
약속된 날짜보다 하루 앞당겨졌으나 그녀는 흔쾌히 곽튜브가 머무는 숙소로 왔다.
그녀는 곽튜브에게 여러 선물들을 주며 다시 만난 반가움을 표현한다.
그녀는 이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넓은 곳이다 보니 촬영장까지 2시간 동안 80마일 (120km)을 운전해서 왔다.
그리고 그녀가 직접 운전을 하며 근처를 돌아 보다 월마트와 식당을 간다.
곽튜브는 그녀와 식사를 마지막으로 미스터 비스트 촬영으로 방문했던 미국을 떠난다.
돌아 오는 비행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제공받고 최고의 편의를 받았지만 긴장된 촬영을 하다 보니 힘든 여정이었을 것 같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유튜버 50명과 함께 촬영하며 추억을 만들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