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사식당 시즌 2 5화 튀니지 사기당했지만 사하라 사막의 유목민을 만나다

목표는 사하라 사막

튀니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원래 목표했던 유목민을 만나는 것이다.

튀니지에서 여러 음식과 장소들을 소개하고, 택시 기사와의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목표한 것은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는 유목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유목 생활을 하는 유목민. 사하라 사막에 거주하는 진짜 유목민 (Real Nomad)을 만나는 것이다.

그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곽튜브는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튀니지를 방문하고, 먼 길을 떠났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큰 사기를 당하며 어려움을 겪는다.

루아지 근처에서 점심 식사

사하라 사막에 가기 위해 루아지에서 가베스로 가는 버스 표를 구매한 곽튜브.
몽셰프 베이에서 가베스까지 자동차로 6시간은 소요된다.

발권을 마친 곽튜브 주변에 가베스로 출발하는 버스 기사는 표를 구매했으니 같이 버스로 가자고 몰려들었으나 그들에게 밥 먹고 가베스로 가겠다고 이야기한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 몽셰프 베이

하지만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한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해 준다.
동일한 목적지를 가진 일정 수의 승객이 모여야 버스가 출발하는 시스템인데,

누군가 표를 미리 구매하고 식사 후 늦게 오면 그동안 버스가 출발할 수 없어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고 한다.
이곳 시스템이 그렇다고 하니 버스 표를 취소하고, 식사를 마치고, 재발권을 하기로 한다.

식사는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멀리 가서 먹고 올 수는 없는 일. 가베스로 출발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몽셰프 베이 주변에서 식당을 찾는다.

Café Station de louages 근처

터미널 주변엔 큰 식당보다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작은 식당이 많아 보인다. 우리나라 버스 터미널과 비슷한 풍경이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 몽셰프 베이 그처 식당

나름대로 다양한 식당이 있어서 메뉴를 고르던 중, 피자는 패스한다.
피자가 맛있는 음식인 것을 알지만, 튀니지에서 피자를 보여주는 것은 방송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식당을 고르던 중 표를 살 때 옆에서 도와주었던 루아지 버스 기사를 만났다.

그는 곽튜브가 식당을 찾는 것 같길래 도와주러 왔다고 한다고 이야기하였고, 반가움에 그에게 식사를 제안한다.

함께 식사하기로 버스 기사는 식당 주인에게 곽튜브가 먹을만한 것을 추천해 달라고 이야기하고, 본인 또한 곽튜브에게 메뉴를 추천해 준다.

현지어로 말하기 때문에 무슨 메뉴를 얼마나 시켰는지 모르지만, 곽튜브는 그에게 오마카세처럼 모든 주문을 맡겼다.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형 주방이다.
곽튜브는 어떻게 조리하는지 주방을 보니, 요리사는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바람을 화덕의 불을 강화 시키고 있었다.

그 불은 곽튜브와 버스 기사가 주문한 빵을 굽고, 요리하는 데 사용된다.

얼마가 지났을까?
주문한 요리 중 바게트 빵이 먼저 나온다.

빵의 겉면은 군데군데 검게 탔지만, 속은 그와 반대로 차가웠다.
빠르게 강한 불로 조리하다 보니 빵 안쪽까지 서서히 익힐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바게트 빵은 기본적인 맛이 있기 때문인지 빵의 맛이 좋다고 했다.

후무스

후무스

병아리콩, 레몬즙, 올리브오일 등을 섞어 으깬 소스.
주로 빵을 찍어 먹는다.

뒤 이어 나온 후무스가 나온다.
후무스는 빵과 함께 먹는 요리인데, 빵을 후무스에 찍어 먹는다.

빵의 굽기가 온전치 않았지만, 바게트 빵의 기본적인 맛과 익숙한 재료로 만들어진 후무스는 곽튜브가 거부감 없이 먹기 충분했다.

메르게즈

메르게즈

양고기나 소고기로 만든 매콤함 소시지.

후무스에서 그치지 않고 두 번째 요리이자 마지막 요리인 메르게즈가 나온다.
메루게즈는 둘 중 하나의 고기로 만드는데, 곽튜브가 먹은 메르게즈는 소고기로 만들었다.

메르게즈 먹는 법

함께 나온 레몬은 어디에 사용하나 했더니 레몬즙을 소시지에 뿌려 먹는다.

소시지는 매콤해서 한국인 입맛에 맞으며, 안을 꽉 채운 순대 같은 소시지라고 표현한다.
참고로 이곳 음식점은 포크나 수저 등을 제공하지 않아서 손으로 먹어야 한다.

이 음식들이라서 제공하지 않는 것인지, 이 음식점에서만 안 준 것인지 모르겠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 몽셰프 베이 그처 식당 2

배도 부르겠다 호의를 베풀어 준 버스 기사에게 번역기를 통해 함께 질문을 한다.
사하라 사막에 사면 유목민을 볼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다.

그러나 번역기에서 제공하는 언어가 달라서인지 제대로 된 질문과 답을 할 수 없었다.
곽튜브는 눈치껏 두즈에 가면 유목민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결론을 낸다.

장소 : Café Station de louages 근처
주소 : Q5RP+JVP, Tunis, 튀니지

곽튜브와 버스 기사가 식사를 한곳의 정확한 식당명이 나오지 않는다.
간판도 없고 구글 로드뷰도 없는 지역이다.

다만 몽셰프 베이에서 멀리 가지 않았을 것이란 가정 하에 주변 건물들로 보고 이곳 근처의 식당이라고 추측해 본다.

불안한 예감 적중

루아지 정류장

점심 먹기 전 버스 표를 취소했으니 가베스로 가기 위한 버스 표를 다시 구입한다.
가베스로 가는 버스 기사 중 한 명의 안내를 받아 버스로 이동한다.

루아지 정류장 2

안내받은 버스엔 튀니지 군인들이 타고 있었는데, 그들은 곽튜브에게 촬영 금지라고 한다.
촬영하기 위해 튀니지를 왔는데 촬영 금지라니 큰일이다.

곽튜브는 군인들에게 카메라에 안 나오는 위치로 자리를 이동할 테니 봐 달라고 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같은 입장을 보여서 결국 다른 차량으로 바꿔 탈 수밖에 없었다.

루아지 정류장 3

두 번째 탑승한 차량엔 다행히 영어가 통하는 현지인 여성이 있었다.

그녀와 스몰 토크를 하던 중 한 버스 기사가 오더니 그 여성에게 다른 차량으로 이동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녀가 떠나고,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가베스로 가는 버스이니 기다리다 보면 출발하겠거니 하고 그 자리에서 앉아 있는다.

그런데 그녀가 떠나고 한참이 지나도 사람들이 탑승하지 않는다.

루아지 정류장에서

시계를 보니 점심 먹은 지 1시간이 다 되도록 출발하고 있었다. 이곳 몽셰프 베이를 거의 1시간째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그러던 중 한 버스 기사가 와서는 다른 버스로 이동하라고 한다. 왜 자꾸 버스를 옮겨 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동하라고 하니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세 번째로 탄 버스에는 이전 버스들과 달리 아예 출발할 기미가 안 보이는 버스다.
승객이 앉아있을 자리에는 누군가 의자를 뒤로 젖힌 채 잠을 자고 있었고, 그 외의 탑승객도 안 보인다.

뭔가 잘못되어 가는 걸 느낀 곽튜브.

루아지 정류장 사기꾼 1

버스에서 내리자 아까 이 버스로 안내했던 버스 기사가 곽튜브를 매표소로 데리고 간다.

이미 표가 있는데 왜 매표소를 가는 것일까?
여기서 그의 본심이 드러난다.

버스 기사의 궤변과 욕심

루아지 정류장 사기꾼 2

버스 기사는 출발하지 못해 난감하고 짜증 나 있는 곽튜브에게 더 황당한 말을 한다.
가베스로 가려면 표를 더 사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곽튜브는 이미 가베스로 가는 버스 표가 있고,
제작진 또한 같은 표를 구매한 상황인데 왜 표를 더 사야 할까?

루아지 정류장 사기꾼 3

그 이유를 정리하면 곽튜브의 제작진이 모두 버스 표를 구매하면 다른 사람들 기다릴 필요 없이 당장 출발할 만큼의 인원이 채워지니 제작진 모두 버스 표를 구매해서 자신의 버스로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리해 보면 곽튜브와 제작진의 합은 2명 이상이다.
총 인원은 5명일 수도 있고, 6명 또는 그 이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몽셰프 베이에서 곽튜브와 같은 버스에 탈 제작진은 1명이다.

그래서 곽튜브는 본인 포함해서 총 2명의 표를 구매했다.
남은 제작진은 차량을 렌트하든 다른 버스를 타고 가든 할 계획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욕심이 생긴 버스 기사가 갑자기 헛소리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곽튜브와 남은 제작진 모두가 한 버스에 탈 수 있도록 버스를 빌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은 제작진들이 모두 버스 표를 구매해서 탑승해야 가베스로 출발하겠다는 것이다.

루아지 정류장 사기꾼 4

그게 마음에 안 들어서 취소하고 싶으면 자신이 버스 한 대를 대절했으니 그만큼의 비용인 전체 제작진의 버스표 값을 지불하라는 것이다.

곽튜브는 대절한 버스가 아닌 일반 버스로 알고 있었다. 상식적으로 여기서 누가 버스를 대절해서 이동하겠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스 기사는 돈 더 받으려고 말도 안 되는 행동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여행하면서 이렇게 화가 난 적이 없다고 했는데,
카메라 들고 있으니 돈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호구로 본 것이다.

루아지 정류장 사기꾼 5

영상에 설명은 되지 않았지만 현지 코디네이터 (통역)가 설명을 하며, 버스 기사의 주장이 궤변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막무가내다.

버스 기사가 괘씸해서 현지 경찰 부르고 일을 크게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그랬다가는 일이 더 복잡해지고, 촬영 일정도 늦어질 수 있으니 제작진은 한 발자국 물러나기로 한다.

루아지 정류장 사기꾼 6

싸워봐야 시간만 늘어지니 궤변을 펼친 버스기사가 요청한 대로 빈자리의 티켓을 전부 사고 그를 보냈다.

버스 기사는 곽튜브를 끌고 이리저리 버스를 옮겨 타게 하면서 이렇게 뒤통수 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가베스까지 가지 않고도 돈을 벌었다는 생각에 혼자 흐뭇해했을 것이다.

화나는 일이지만 지금은 버스 기사를 응징하는 것보다 촬영이 우선이기 때문에 똥 밟았다는 셈 치고, 원만히 일 처리를 한 것 같다.

루아지 정류장 사기꾼 7

그렇다고 해도 화가 가라앉는 것은 아니다.
아직 감정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버스 표를 사기 위해 매표소로 이동하는데 아까 궤변을 펼친 버스 기사와 또 만난다.

그는 공짜로 돈 벌어서 혼자 기분 좋은 상태로 다가온다.
그러고는 갑자기 하이 파이브 하자고 손을 내미는데,
그와 좋은 일이 없는 곽튜브는 그의 손을 거부한다.

그리고 다시 가베스로 가는 표를 사고, 다른 버스를 타기로 한다.

새로운 버스 기사를 따라 이동하던 중,
아까 그 버스기사가 또 나타나서 새로운 버스 기사와 옥신각신한다.
다시 아까와 같은 일을 겪을까 봐 곽튜브는 목소리가 커지기 직전이다.

루아지 정류장 분노의 탑승 곽튜브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행히 좋은 버스 기사를 만나 새로운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상기된 얼굴을 보니, 아직 진정되지 않은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혼란한 버스 터미널을 떠나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난관을 만난 곽튜브.
다행히 이번에 만난 버스 기사를 포함한 승객들 모두 착한 사람들이었다.

곽튜브는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에게 가지고 있던 젤리를 권했으나 거부했다.
맛있다고 하며 다시 권유했으나 역시 거절.
아마 젤리를 싫어하시는 분 같다.

장소 : 몽셰프 베이 (Moncef Bey)
주소 : Q5RP+FW 튀니스 튀니지

TotalEnergies – EL JEM 휴게소

TotalEnergies - EL JEM

화나고 놀란 마음을 진정하며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휴게소.
이곳에서 인형 뽑기도 하고, 간식거리도 사며 마음을 달래 본다.
여행지에서 겪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므로 회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시 출발하기 위해 돌아온 버스.
옆에 앉았던 할머니가 곽튜브 자리에서 돈을 주웠다며, 곽튜브의 돈인 것 같다며 전해 주었다.

돈이 떨어진 것도 몰랐는데, 마음씨 착한 튀니지 할머니의 친절이 돋보인다.

장소 : TotalEnergies – EL JEM
주소 : Route de Sousse, El Jem 4175 튀니지

가베스

가베스

그렇게 노래를 불렀던 가베스에 도착했다.
현지 시각 오후 7시 30분.

도착 예정 시간인 오후 5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다.
몽셰프 베이에서 황당한 일만 없었다면, 이 시간엔 두즈에 도착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바탕 난리를 겪고 도착한 가베스에서 두즈까지 치안상 이동은 불가능했다.

가베스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촬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내일은 버스가 아닌 택시를 이용해 두즈로 이동하기로 한다.

두즈

두즈 2

튀니지의 중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사하라 사막의 관문이라 불리는 도시.
가베스에서 사하라 사막의 관문인 두즈까지는 약 140km 정도이며, 자동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두즈

아침 일찍 이동해 오전에 두즈에 도착한 곽튜브는 사하라 사막의 유목민을 찾기 위해 사하라 사막으로 가는 택시를 찾는다.

두즈의 택시 기사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사하라 사막까지 갈 택시 기사를 찾는다.
그러나 기사들은 험한 지역이라 승용차로 가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말을 해 준다.

두즈 3

대부분의 택시 기사는 목적지까지 갈 수 없다고 해서 난감하던 차에 다행히 영어가 가능하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택시 기사인 로티를 만난다.

그의 친절에 곽튜브는 절로 미소가 나오며, 어제 와는 상반된 기분을 보여 준다.
사하라 사막으로 가던 중간에 사막 한가운데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유목민들의 정보를 얻고자 몇 번의 인터뷰를 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인터뷰에 응해 주었으나 유목민에 관한 정보를 얻는 데엔 실패했다.

다시 출발하는 차 안에서 택시 기사인 로티가 자신의 친구가 사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여, 친구 전화번호를 알려 준다.

이곳을 통해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사막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Agence Grira Travel

Agence Grira Travel

로티의 친구가 운영하거나 직원으로 있는 여행사 같다.

곽튜브는 이곳에서 자신의 계획을 상담한다.
다른 건 바라지 않으니 유목민을 만나러 사막 한가운데를 가는데 운전을 해주는 조건이다.

이야기를 들은 여행사가 제시한 금액 900 디나르 (약 36만 원) 하지만 비싸다고 생각한 곽튜브는 600디나르 (약 24만 원)을 부른다.

여행사는 이 가격으로 진행할지 말지 잠시 고민하더니, 흔쾌히 승낙했다.

원하는 가격에 협상이 되어서 좋기도 한데 곽튜브는 그들이 너무 쉽게 승낙해 주어서 400 디나르 (약 16만 원)을 부를 걸 그랬다는 혼잣말을 했지만 이미 버스는 지난 뒤였다.

장소 : Agence Grira Travel
주소 : C2P7+8PQ, Ghlissia, 튀니지

리얼 유목민을 만나다

사하라 사막 유목민 1

울퉁불퉁하고, 길이 없는 사막을 사륜구동 SUV를 타고 헤맨 지 약 1시간 20분 되었을 때, 한 소년을 만난다.

그 소년은 그토록 찾던 유목민이었고, 그를 따라 유목 생활을 하는 가족들이 사는 텐트로 간다.

그곳에서 무하메드라고 하는 노인을 만난다.
무하메드와 영어로 소통할 수 없었지만 곽튜브는 필요한 것을 보디랭귀지로 설명한다.

지금 모래바람이 심하니 무하메드처럼 모래로부터 얼굴과 머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천으로 감싸 달라는 표현이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무하메드는 알아듣고 곽튜브의 얼굴을 핑크색 천으로 감싸 모래로부터 얼굴과 머리를 보호해 준다.

곽튜브는 말이 통하지 않지만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자 자신이 한국에서 왔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아이들을 코레아를 도라이로 듣고, 도라이라고 이야기한다.
혹시 도라이의 뜻을 알고 있는 건 아닐까

사하라 사막 유목민 가계도

말이 안 통해 소통에 대해 어려움을 겪던 중 무스타파를 만나게 된다.
그는 여기서 유일하게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곽튜브와 이야기를 한다.

곽튜브에게 가족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
이렇게 정리하니 곽튜브가 만난 사람들이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었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가자 슬슬 허기가 진 곽튜브.
무스타파는 그에게 먹을 것을 준다.

쿠브즈

쿠브즈

통밀로 만든 전통 빵.
모래를 덮어 굽는 게 특징.

모래를 덮어서 구웠기 때문에 아무리 털어내도 모래가 씹히긴 하지만 곽튜브는 모래바람이 계속 부는 지역이라서 모래를 넣지 않고 만들어도, 곧바로 알게 모르게 모래가 음식에 쌓일 것이라고 위안을 삼는다.

맛은 우리나라 찹쌀 빵 같다고 하며, 참깨빵 같다고 한다.

쇼르바

쇼르바

튀니지식 수프

곽튜브는 먹어 보니, 소고기뭇국과 같은 맛이 난다고 했다.
아까 맛봤던 전통 빵인 쿠브즈와 함께 먹으며 저녁 식사를 마친다.

장소 : 사하라 사막
주소 : 92G7+VC, Ghlissia, 튀니지

튀니지 2편 종료

이번 5편에서 튀지니의 루아지 버스 사기 사건은 기사식당 2 제작 발표회 때 PD가 이 이야기를 언급했을 만큼 이번 시즌에서 큰 사건이었다.
곽튜브와 제작진의 지혜로운 대처 덕에 금전적 손해를 봤지만 최종 목적인 사하라 사막까지 갈 수 있고,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다행히 이후에 마음씨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튀니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함께 촬영할 수 있었다. 다음 편은 침착맨 (이말년)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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