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빈과 침착맨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 일본 편을 시작하며 나오는 배경음은 Exit A8 -Noa.
곽튜브 (곽준빈)는 250만 유튜버 구독자를 보유한 침착맨 (이말년)과 함께 도쿄 여행을 한다.
기간은 정확히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세계기사식당 시즌 2 2화 츠키와 함께 방문한 장소에서 츠키와 함께 여행했을 때보다 길게 여행하는 것 같다.
방송을 보니 최소 2편으로 구성되고 3일 동안 함께 여행하는 분량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방송분에서는 그보다 더 긴 기간 함께 여행할지 모르겠다.
곽튜브는 지난 우즈베키스탄, 튀니지 등에서 지난 추억을 돌아보기도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튀니지에서 사기를 당하며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가장 황당한 일을 겪었었다. (참고 : 세계기사식당 시즌 2 5화 튀니지 사기당했지만 사하라 사막의 유목민을 만나다)
6화인 일본 도쿄 편은 그에 비하면 훨씬 수월한 일정으로 생각된다.
익숙한 나라이고 여행 코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언어가 통하고 음식도 익숙하니 그전 나라들의 난이도가 Hard였다면 이번 난이도는 곽튜브에게 Easy다.
익숙한 국가라고 하지만 이전 국가들과 달리 일본은 낯선 사람과 어울리는 그림을 만들기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도쿄 시내에서 택시 기사와 식당을 갔다고 한 들 맛집 소개 외에 특별한 분량이 나오기 힘들 것이다.
추가로 도쿄 내에서 이동 거리도 짧아서인지 다음 식사 시간까지의 시간을 이색 체험을 하는 것으로 채우는 방송 콘셉트를 잡은 것 같다.
방송 초반을 보니 곽튜브는 침착맨보다 하루 먼저 도착했다.
일본 도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 아침 침착맨과 함께 촬영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촬영 당일 침착맨 지각을 했다.
그 이유가 한국에서 비행기를 놓쳐서 늦게 도착했고,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서 차량으로 촬영장까지 이동 중 자동차 접촉사고 있었다고 했다.
운이 안 좋다면 안 좋겠지만 그래도 촬영은 할 수 있으니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야겠다.
롯폰기 택시 거리
일본의 대표 부촌인 롯폰기에 위치한 택시 거리.
매일 수십 대의 택시가 주차되어 있다.
침착맨과 만나 처음 방문한 곳은 도쿄의 부촌 중 한 곳인 롯폰기의 택시 거리.
롯폰기는 일본의 부촌 중 한 곳인데 이렇게 택시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곳이 있다는 게 놀랍다.
곽튜브는 이곳에서 택시 기사로부터 식당 추천도 받고 함께 식사할 계획을 한다.
그러나 업무 시간이다 보니 방송 촬영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기사들은 없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라 함께 식사 하기보다는 식당 추천받는 걸로 계획을 바꾼다.
그러던 도중 한 명의 택시 기사를 만나게 된다.
그는 화장실을 가는 도중임에도 이 둘의 질문에 답을 하며 식당을 추천해 주었다.
어렵게 만난 기사인 만큼 그가 화장실을 다녀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의 택시를 타고 식당까지 이동한다.
물론 유료다.
택시비를 정당하게 지불하고 식당 출발한다.
장소 : 롯폰기 택시 거리 (도쿄 도립 아오야마공원미나미 지구 (青山公園 南地区))
주소 : 주소 : 7 Chome-23 Roppongi, 港区 Minato City, Tokyo 106-0032 일본
택시 기사를 만난 이곳은 구글맵에서 롯폰기 택시 거리로 검색되진 않는다.
공식 명칭은 아닌 것 같다. 롯폰기에 있는 아오야마 공원 길가에 택시들이 주정차를 해 놓고 손님을 기다리다 보니 택시 거리로 부르는 것 같다.
라메르 히노데 (ラメール日の出)
출발지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식당이다.
택시로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식당의 위치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있었다.
오션뷰 식당이므로 가격이 비싼 음식을 판매할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았다.
식당에서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 구조다.
쉽게 생각하면 원하는 음식의 식권을 미리 구매해서 제출하는 형태다.
곽튜브는 식당 분위기와 시스템을 보고 우리나라 함바집 비슷하다고 했다.
화면에 보이는 음식은 카모 소바 (カモソバ).
카모는 일본어로 오리(Duck) 그리고 소바는 메밀이라는 뜻으로 우리가 쉽게 접하는 메밀국수다.
직역하면 오리 메밀국수이며, 오리 소바 정식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가격은 680엔.
한화로 약 5,800원이며, 침착맨이 주문한 요리다. 그 아래 카레라이스는 550엔이다.
부푼 기대를 안고 들어간 식당의 인서트를 보여 주며 나오는 배경 음악 Mori No Chiisana Restaurant – 테시마 아오이
닭구이
이 요리는 곽튜브가 고른 요리인데 요리 이름을 알 수 없었다.
서로 메뉴를 시켰기 때문에 침착맨이 곽튜브가 주문한 요리를 한 입 먹어 본다. 맛 평가를 하자면 이 음식은 백숙을 스테이크로 위장한 맛이라고 평을 한다.
삶은 닭을 구워서 낸 것인지 닭을 구웠는지 모르겠지만 스테이크와 닭백숙의 식감이 동시에 느껴진 듯하다. 밥은 많이 주어서 적어도 밥 양은 만족스러워했다.
카몬 소바
오리고기로 맛을 낸 소바로써 볶음밥과 함께 나왔다.
맨 밥인 곽튜브보다 더 손이 많이 간 밥으로 보인다.
곽튜브가 침착맨이 주문한 소바를 먹어 보니, 이 식당은 소바 맛집이라고 했다. 실제로 다른 테이블의 일본인들이 모두 소바를 먹고 있었다.
장소 : 라메르 히노데 (ラメール日の出)
주소 : 일본 〒105-0022 Tokyo, Minato City, Kaigan, 2 Chome−7−91 港湾労働者日の出休憩所 2階
미소 학원
일본 도쿄 편은 식당을 다니기보다는 침착맨과 이색 체험을 하는 콘셉트다. 아침 겸 점식을 먹은 뒤 식당에서 약 6.3km 떨어진 곳에 미소 학원으로 이동 한다.
위치를 보니 오다이바에 있었으며 촬영하는 모습을 볼 때, 히노데 역에서 유리카모메(무인 전철)를 타고, 도쿄 빅사이트 역에서 내려서 온 것 같다. 식당에서 학원까지 약 25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웃는 얼굴의 중요성과 어떻게 웃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학원.
마음은 웃고 있는데 얼굴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잘 웃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스피치 학원은 한국에서도 익숙한데 웃는 얼굴을 코치해 주는 학원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장소 : 一般社団法人 笑顔トレーナー協会
주소 : 東京都江東区有明 3-7-26 有明フロンティアビルB棟9階 一般社団法人笑顔トレーナー協会内
롯카카이
웃는 얼굴과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나니 저녁이 되었다.
저녁을 먹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시즌 1 때 일본 택시 기사가 추천해 준 식당으로 출발한다.
도쿄의 밤 거리와 여러 풍경을 보여 주며 나오는 배경 음악 Plastic Love – Mariya Takeuchi
메뉴는 야키니쿠 (焼肉).
우리나라 식으로 한자를 해석하면, 수육(焼肉)이라는 의미로 ‘불사를 소와 고기 육’이 합쳐진 말이다. 불에 구운 고기를 파는 식당으로 우리나라 석쇠 구이 고깃집과 같다.
식당은 간다역 근처에 있었으며, 땅값이 비싼 도쿄이다 보니 빠른 순환율을 유지하되 마진 좋은 고기를 판매하는 식당이었다.
의자 없이 선 채로 불에 구운 고기를 먹는 걸 보니 우리나라 서서갈비가 떠오르는 모습이다.
다른 음식들에 비해 고기는 서서 구워 먹어도 손님들의 불만이 별로 없는 것일까?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떤 음식이든 서서 먹게 되면 순환율이 빨라지는 공통점은 있는 것 같다.
식당이 좁아서 식당 안에서 한 명이 나가려면 모든 사람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할 만큼 좁다.
만원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내릴 때 잠시 내렸다가 다시 타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것이 불편이 아니라 감성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식당 안은 좁지만 빼곡히 사람들이 있었다.
장소 : 롯카카이 (六花界 (Rokkakai / ろっかかい))
주소 : 2 Chome-13-24 Kajicho, Chiyoda City, Tokyo 101-0044 일본
인형 탈 학원
침착맨과 일본 도쿄 여행한지 이틀째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도쿄에서 조금 내려온 요코하마에서 이색 체험을 한다. 이 학원은 인형 탈을 썼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좋은지를 알려 주는 학원이다.
인형 탈을 쓰고 전단지를 나눠 주거나 어떤 행동을 해야 할 때 도움이 되는 학원이지만 아르바이트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곳인지 마스코트 인형 탈을 뒤집어쓰고 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배워야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인형탈을 쓰고 움직일 때 주의할 점 그리고 응용해서 어떻게 움직이고 춤을 춰야 예쁘고 멋있는지 알려 준다.
신나게 춤을 배운 뒤 인형 탈을 쓰고 춤 연습을 할 때 나오는 배경 음악 Bling-Bang-Bang-Born – Creepy Nuts
인형 탈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난 뒤 실전으로 인형 탈 체험을 한다.
각자 고른 캐릭터 인형을 입고 동작과 춤을 배운 뒤 마지막으로 춤을 추며 끝낸다.
참고로 곽튜브는 판다, 침착맨은 양을 골랐다.
장소 : wakaba dance studio
주소 : 若葉ビル 6f, 3 Chome-33-20 Tsuruyacho, Kanagawa Ward, Yokohama, Kanagawa 221-0835 일본
오토나마키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아니라 이날 마지막 촬영은 일본식 테라피인 오토나마키를 체험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오토나마키가 무엇일까?
오토나 : 어른 (Adult) / 마키 : 감기 (Wrapping)
오토나마키의 뜻을 곽튜브가 강사에게 질문했을 때, 위와 같이 설명해 주었다.
이때 곽튜브는 일본 음식 중 후토마키(굵은 말이)를 이야기하자 강사는 그와 같은 원리라고 했다.
다른 체험들과 달리 실내가 아닌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체험을 한다.
이 테라피는 태아로 돌아가는 경험을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풀고, 근육을 이완하여 심신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설명하긴 했지만 정확히 설명하면 몸을 거대한 천으로 감싼 후 몸을 웅크린 채로 태아처럼 쉬는 휴식법이다.
강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이야기하면 그에 맞게 천으로 감싸준다. 그래서 체험자마다 다른 모양의 자세가 나온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마지막 체험이 끝나고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정을 마친다.
장소 : 기시네 공원
주소 : 725 Kishinecho, Kohoku Ward, Yokohama, Kanagawa 222-0034 일본
아오가 섬을 향해
일본에 온 가장 큰 목적은 아오가 섬 (아오가시마)을 가는 것이다.
일본 사람들도 잘 모르는 섬 중에 하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서 여주인공이 살고 있는 섬마을로 알려졌다.
유명한 애니메이션에 나온 실존하는 섬이다 보니 오지에 있어도 이곳을 방문해 볼 의욕이 충분하다 생각된다.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머무는 이틀은 휴식의 목적이 강했다면 이제 마지막 여행지인 아오가 섬은 다른 해외 국가들처럼 빡센 이동이 기다린다.
하네다 공항에서 목적지인 아오가섬까지 직선거리로 약 350km이며, 택시-비행기-배를 모두 타야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아오가섬
도큐 남부에 위치한 화산섬 지방 자치제 중 가장 인구가 적다.
외진 곳이지만 유명한 곳인 아오가섬을 보여 주며 나오는 배경음악은 Itomori High School – Radwimps
호텔-하네다 공항-하치조 섬-아오가 섬으로 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다.
새벽 5시 20분에 호텔에서 모인 뒤 공항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3일 내내 태풍의 영향으로 기상 상태가 좋지 못해서 비행기와 배를 타고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공항으로 출발하며 이 둘의 여행은 다음 회를 예고한다.
장소 : 호텔 더 셀레스틴 긴자 / 4성급
주소 : 8 Chome-4-22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