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식당 2 시작은 타슈켄트
지금의 곽준빈 (곽튜브)를 있게 만들어 준 국가다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등에서 직장 생활하다 퇴사를 하고 전업 유튜버로 전향 후,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는 시기에 러시아 오이먀콘 편을 시작으로 유튜버로 가능성을 보게 되고 러시아 여행 중 만난 우즈베키스탄인 어몽을 만나고 그와 함께한 날의 기록이 지금의 곽튜브를 만들어 준 셈이다
세계 기사식당 2는 우즈베키스탄과 어몽에 대한 감사로 시작된다 직접적인 이야기를 하진 않지만 그 시작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인 걸 보면 그 마음을 전달하는 것 같다
우즈베키스탄은 익숙하게 들었던 나라다
그러나 그에 비해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우리나라와 같이 아시아로 분류되지만 어떤 언어가 주로 쓰이는지 잘 알지 못하고, 어떤 음식이 유명한지도 모른다 나중에 알고 보면 우즈베키스탄 고유 언어인 우즈베크어를 쓰고 중앙아시아에서 유명한 음식인 라그만, 샤슬릭 등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되지만 그전까진 알기 어려웠다
세계 기사식당의 시즌 1은 택시 승객의 입장에서 보여주었다면
곽튜브에게 익숙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기사 콘셉트와 승객을 오가며, 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
타슈켄트 도착
타슈켄트가 익숙한 곽튜브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콘셉트로 시작된다.
언제나 그렇듯 공항에서 손님을 태우기 위한 택시 기사들의 경쟁이 있었으나 개의치 않고 그중 한 택시를 타고 목적지인 호텔로 이동을 한다.
첫 번째 식당 전통음식
택시 기사들의 다툼 가운데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곽튜브는 한국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택시 기사로부터 질문 공세를 받는다
솔직히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어서 몇 번씩 곤란 해 했는데, 그래도 질문 공세를 무사히 넘긴다
목적지인 호텔로 이동하기 전,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택시 기사에게 함께 식사를 권유한다
그리고 그에게 식당을 추천 받는다
그가 추천 해 준 식당은 전통 음식 이라고 하는 식당이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식당 이름이 아닌 음식 이름 같으나 식당 이름이었다
전통 음식 (National Food)
이곳에 방문하니 줄지어 늘어선 음식점들이 보이고, 많은 차량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있었다
주문할 메뉴는 우즈베키스탄 전통 음식 중 하나인
꾸자 슈르바(Kuza shurpa)
설명한 대로 질그릇(꾸자)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오래 끓인 전통 수프 (슈르바) 우리나라 식으로 이야기 하면, 항아리 고깃국이다
가격 : $ 5 (USD)
꾸자 슈르바먹는 법은 별도의 그릇에 숟가락으로 안에 있는 고기와 감자를 꺼내 다른 그릇으로 옮긴다 그리고 국물을 다시 붓는다.
음식을 먹어 본 곽튜브는 매운 소고기 뭇국맛이라고 했다 설명을 들었을 때는 한국인들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맛 같았다
함께 소개된 음식은 라그만 (Lagman)
볶은 고기와 채소를 곁들여 먹는 국수 요리. 중앙아시아 전역에서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긴다
이곳의 라그만의 특별한 점은 토마토소스를 기본으로 하고, 계란 프라이를 얹어 준다
전통 음식이라기보다는 파스타를 먹는 맛으로 느껴지며, 곽튜브는 현대적인 맛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도 같은 분식점 라면이라고 해도 약간씩 변형을 주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장소 : National Food
주소 : 86FV+RWR, Tashkent,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과 9.8km (20분) 떨어져 있는 음식점이다.
호텔 우즈베키스탄
식사를 마치고, 예약된 호텔로 체크인한다.
음식점에서 호텔까지 5.5km (10분) 거리에 있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다
이 호텔의 특징이라면, 소련 시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 시대의 인테리어가 한몫하는 것 같다
장소 : 호텔 우즈베키스탄
주소 : Mirzamakhmud Musakhanov Street 45, Tashkent, 우즈베키스탄
우호 광장
이번 콘셉트는 승객에서 택시 기사가 되는 것이다
미리 섭외된 택시 기사로부터 간단한 운전 연수를 받는다
장소 : 우호 광장 Uzbekistan Flagpole (O’zbekiston bayrog’i flagshtoki)
주소 : 866R+2H5, Tashkent, 우즈베키스탄
택시 물품 구매
당장 택시로 사용해도 문제없지만, 조금 더 택시처럼 보이기 위해 운전 연수를 해 준 현지 택시 기사의 소개로 자동차 부품 시장을 방문한다
타슈켄트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택시 표시등과 카 시트를 구매한다
장소 : 세그겔리 자동차 시장 (Sergeli Moshina Bozor)
주소 : 66Q7+86G, Tashkent, 우즈베키스탄
택시 기사 등록
우버나 카카오 택시처럼 개인이 택시를 운영할 수 있게 해 주는 회사
무작정 기사가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간단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걸 체험하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혹시라도 우즈베키스탄에서 택시 기사를 해 보겠다고 한다면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게 상책이다
장소 : MyTaxi – Taxi App Uzbekistan. Такси в Ташкенте. Такси в Узбекистане
주소 : ул. Б. Бабаева 7а, 100100, Tashkent, 우즈베키스탄
QOʻYLIQ FARMERS’ MARKET
다소 무뚝뚝해 보이는 두 번째 손님의 목적지로 향하던 중, 아이스브레이킹을 해 보고자 점심 먹을 식당을 추천받는다
겉 보기와는 달리 곽튜브의 질문에 답을 해 준다
그가 추천 해 준 음식점은 미노르 삼사
우즈베키스탄의 음식 중 하나인 삼사를 잘 하는 집이라고 한다
그와 이야기를 하며 운전하는 사이 목적지인 Qoʻyliq Farmers’ Market에 도착한다 이곳은 타슈켄트에서 꽤 규모가 있는 시장으로 보인다
장소 : Qoʻyliq Farmers’ Market
주소 : 68PH+WQM, Тоshkent, Toshkent Viloyati, 우즈베키스탄
Muhop gumma
승객 추천으로 미노르 삼사를 가기로 했으나 실제로는 다른 식당을 방문했다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다
방문한 식당의 뷰를 보니, 저 멀리 하늘색 돔 모양의 미노르 모스크 (Minor Mosque)가 보인다
그래서 구글 지도를 보니 위치상 미노르 삼사 음식점이 아닌 Muhop gumma 라고 하는 음식점으로 알게 된 것이다
미노르 삼사라고 손님이 말은 했지만, 곽튜브는 운전하면서 들어서 긴장한 탓에 미노르 모스크 주변의 삼사를 판매하는 식당이라고 잘못 들은 것 같다
식사 시간 때에 방문한 맛있는 음식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삼사 (중앙아시아에서 많이 먹는 만두와 비슷한 전통 음식)
간단한 구성 같지만, 화덕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주방은 열기로 가득해 보였다.
주소 : 87MH+XFH, Tashkent, 우즈베키스탄
미노르 삼사 (MINOR SOMSA)
곽튜브가 식당 손님의 추천으로 제대로 방문했다면, 약 500미터 떨어진 미노르 삼사에서 촬영을 했을 것이다
장소 : 미노르 삼사 (Minor Somsa)
주소 : 87QG+49, Tashkent, 우즈베키스탄
주유소에서 식사
식사 도중 콜이 들어오는 바람에 삼사를 포장해야 했었다.
손님을 목적이지에 데려다준 뒤, 자동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온다
이 때 곽튜브는 잠깐 시간을 내어 아까 먹지 못했던 삼사와 음료수를 먹는다
장소 : SEG tasco
주소 : Мехржон кўчаси Дом 70, Тоshkent, Toshkent, 우즈베키스탄
저녁 식사는 치킨
익숙하지만 낯선 땅인 우즈베키스탄에서 택시 기사를 체험 후, 호텔로 가기 전, 늦은 저녁 식사를 포장하기로 한다
잘 먹는 곽튜브라고 해도 저만큼의 닭을 먹기엔 버거웠나 보다.
절반만 포장하기로 한다. 고된 하루의 일정을 닭 요리와 함께 마무리 한다
장소 : Ugolok
주소 : 877H+39W, Tashkent, 우즈베키스탄
1편 끝
곽튜브에게 익숙한 국가라고 생각했지만, 기존 여행 방식과 다르게 접근하니, 새로운 체험을 했다
여행자가 아닌 외노자의 입장이 아니었을까 정신 없던 하루를 아까 포장해 온 닭을 먹으며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