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취소 시키고 싶게 만드는 4가지 운전 습관

운전면허 취소

자동차 운전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도로 교통 법을 지키며 서로를 배려하며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있는가 하면 세상에서 자신이 운전 제일 잘한다는 착각으로 난폭 운전을 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자신이 운전에 능통하다고 생각하여 얌체처럼 운전을 하는 사람도 있다.

다른 운전자들이 그들 보다 운전을 못해서 도로 교통법을 준수하며 운전하는 것이 아니다. 법을 어기면서까지 운전하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법을 지키며 운전하는 것이다.

이기적이지 않고 도로에서 서로 매너를 지켜주며 운전하면 모두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다. 그러나 이런 바람과 달리 현실은 운전 면허가 취소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운전자들을 만날 수밖에 없다.

성격이 안 좋아서 너그럽게 용서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교통사고 유발을 일으키는 신경을 긁는 운전 스타일을 참는 것이 쉽지 않다. 어떤 운전자들을 만나면 내 안에 흑염룡이 용틀임하며 솟구치는지 생각 해 본다.

첫 번째 방향 지시등 미점등

우리는 궁예가 아니다. 관심법이 있어서 옆의 차량이 끼어 들어올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의 흐름대로 일명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차선 변경을 하는 차량들이 있다.

차선 변경한 차량 운전자는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기적인 생각이다. 뒷 차량이 가속할 수도 있고 미처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깜빡이 없이 끼어드는 차량을 보면 이해하기 힘들다.

방향 지시등을 점등하고 차선 변경을 하는 것은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행동임을 잊지 않는다면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을 이유가 없다.

두 번째 무리한 끼어들기

방향 지시등 없이 차로를 변경하거나 방향 지시등을 켬과 동시에 차로 변경 모두 갑작스러운 상황이다. 차선 변경하는 운전자는 끼어 들 자리를 내주지 않으니 이렇게 급히 차선 변경 했다고 항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마음이 이해 안 가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공간이 있어서 방향 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변경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직진 주행 차량이 가속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는 자기 앞에 끼어 드는 것을 못 보겠다는 못된 심보인 운전자의 행동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간혹 급한 일이 있어서 빨리 가야 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렇다.

가장 이상적인 운전 문화는 직진 주행 차량이라고 해도 방향 지시 등이 점등된 차량이 있다면 속도를 줄여 공간을 내주고 차로를 변경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물론 교통 흐름에 따라서 지금 차로를 변경하면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지금의 직진 차량 뒤로 차선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면 된다.

직진 차량도 언젠간 차선을 변경해야 하는 차량이고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도 직진 주행 차량이 되기 때문이다.

무리한 끼어 들기는 주행중에만 일어나는게 아니다. 오래 기다리기 싫다고 합류 구간 끝까지 와서 무리하게 얌체처럼 끼어 들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차량들은 한 자리에서 차례 차례 기다리며 해당 구간을 나가기 위해 줄을 섰는데 이 구간을 잘 안다고 해서 합류 구간 끝까지 와서 끼어드는 운전은 이기적이다.

자리를 내주지 않을까봐 갑작스럽게 다이빙과 하듯 끼어드는 것 또한 사고 유발 확률이 높다. 게다가 갑자기 끼어든 차량이 서행을 한다면 사고를 내 보겠다는 심보로 밖엔 생각이 안 든다.

세 번째 무분별한 상향등 점등

어두운 도로를 다닐 때 확실히 전방을 식별하기 위해 상향등 켜는 것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음에도 혹은 그렇게 어둡지 않음에도 상향등을 켜고 다니는 것은 마주 온 차량의 시야를 가린다.

그리고 같은 차선 바로 앞에 있는 차량 운전자의 주의를 흐트러 뜨린다. 주행을 하는데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를 통해 밝은 불빛이 계속 비춰진다면 신경 쓰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위급한 상황 때문에 상향등을 켰을 수도 있고 일부러 상향등을 켠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런 일은 드믈기 때문에 출발하기 전 계기판을 확인해서 상향등이 켜져 있는지 확인 해야 한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날이 어두운데도 아무런 점등도 하지 않는 차량이 있다. 이른바 스텔스 차량. 스텔스는 적의 레이더에 실제보다 작게 잡혀서 존재 확인이 어려운 기술이다.

이처럼 어두운데도 불구하고 점등하지 않아서 운전자나 보행자의 눈에 거의 보이지 않은 채 운전하는 차량은 본인은 물론 다른 모든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도 위협이 되는 존재다.

앞이 잘 안보인다면 계기판을 보고 점등 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만약 주로 확인하기 어렵다면 라이트를 AUTO에 맞춰 두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점등과 소등을 한다.

네 번째 똥침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뒤에 바짝 붙어서 따라오는 차량이 있다. 추월 차로에서 정속 또는 서행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닌 정상적인 주행을 하고 있는데 그저 앞 차량이 답답하다는 이유로 압박하기 위해 바짝 붙는다.

뒤 차량은 앞 차량이 교통 흐름을 방해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방해하는지 객관적으로 봐야 할 일이다. 백보 양보해서 그렇다고 해도 안전거리를 무시한 채 바짝 따라붙은 것도 올바른 행동은 아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너무 느리게 운전을 해서 기차 놀이를 하는 차량 때문에 더 이상 속도를 줄였다가는 정차하는 수준이어서 주행하다 보니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질 수 있다.

이 경우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앞 차량이 뒤 차들이 지나갈 수 있게 잠시 비켜 주면 좋다. 뒤 차량도 답답하지 않아서 좋고 앞에서 서행하는 운전자도 뒷 차량에 피해를 주지 않아서 좋다.

이런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 무조건 어딜 가든 앞 차량과의 간격을 거의 두지 않고 운전하는 차량은 성격이 안 좋은 것으로 밖에 생각이 안 든다.

매너 운전

운전하는 사람들 사이에 화를 누그러뜨리게 하는 마법의 사인이 있다. 비상 깜빡이 점등. 하지만 이 사인이 천하무적은 아니다. 이 버튼을 누른다고 위험했던 상황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리를 양보해 주어서 고맙다는 사인으로 사용하거나 비상시에 이 버튼을 누르는 것은 모르겠지만 무조건 위험한 행동을 하고 이 버튼만 누르면 만사 문제없다고 생각한다면 운전 의식이 높아질 수 없다.

운전을 잘 하는 것은 빠르게 목적지에 가는 것도 아니고 아슬아슬한 공간으로 차선 변경하는 것도 아니다. 무사히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시동을 껐을 때 운전을 잘 했다고 하는 것이다.

교통사고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 깊은 운전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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