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1위 쟈지 푸딩 (오하요 우유 푸딩) 한국 세븐일레븐 구매 후기

쟈지 푸딩 후기

일본 편의점 1위 쟈지푸딩

쟈지 푸딩이 무엇일까? 그 전에 일본 편의점 생태계 대해 알아 본다.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신상품은 매주 100 – 200개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2주 동안 판매 데이터를 본 뒤 살아 남거나 퇴출 되거나 둘 중 한 가지의 길을 걷게 된다.
이렇게 치열하게 1년 동안 살아 남은 상품들의 생존률은 1% 이하. 그야 말로 총성 없는 전쟁이 따로 없다.

살아 남는 것도 기적인 일본 편의점의 상품 세계. 그 중 우유 푸딩 부문에서 8년 연속 판매 1위를 한 제품이 있다. 일본 오하요유업에서 생산하는 쟈지 푸딩 (ジャージー牛乳プリン).

처음에 제품 이름을 들었을 때 뭔가 띠용 하는 느낌이 든다. 뭘 들은걸까? 정말 이름이 이게 맞다고? 그러나 일본어를 배웠던 사람이라면 포장지의 글자를 보는 순간 영어 Jersey의 일본식 영어 발음이 쟈지 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국 발음으로 표기하면 져지 푸딩이다.

왜 쟈지 푸딩이 되었냐 하면 소 품종에서 제품명을 따 왔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소 품종인 홀스타인. 그러나 쟈지 푸딩은 영국의 소 품종 중 하나인 Jersey (저지)의 우유로 만들었다. 이 소의 우유는 영국 왕실에까지 납품이 되어서 유명 해 졌는데 이 소의 우유로 만든 쟈지 푸딩.

일본 여행 다녀 온 사람들이 편의점, 마트에 가면 꼭 한번은 사 먹는다는 쟈지 푸딩이 한국 세븐 일레븐을 통해 직수입 되었다. 빙그레 바나나 우유가 일본 편의점 한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쟈지 푸딩도 한국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 한 자리를 차지 하고 있어 구매 해 보았다.

참고로 한국 세븐 일레븐에 판매하는 것은 맞지만 모든 세븐 일레븐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헛걸음 막기 위해 세븐 일레븐 앱을 설치 후 재고를 파악 후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쟈지 푸딩 모습

쟈지 푸딩 앞모습

냉장 보관 되어있는 쟈지 푸딩. 평소 푸딩을 즐겨 먹지 않지만 그 명성이 어떻길래 일본 편의점에서 1위를 찍고 한국에까지 직수입이 되었을지 궁금했다.

일본어가 적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알아 볼 수 있었다. 한 손에 잡힐만한 크기의 사이즈.
일본에서는 편의점 기준 세금 포함 가격: 약 189엔 ~ 198엔 (대형 마트 기준 150엔 ~ 165엔 사이).한화로 1,800 – 1,900원 사이이며 대형 마트라면 1,400원 – 1,600원대 가격이다.

한국 세븐 일레븐에서는 4,000원에 판매 한다. 유제품이기에 냉장 항공 운송을 해야 하므로 가격이 비싼 것 같다. 일본에 가서 사 먹으면 항공료, 숙박료외에 여러 비용이 추가로 부담되니 개당 2,000원 더 주고 사 먹는게 가격으로는 이득. 하지만 비싸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쟈지 푸딩 일어 설명

쟈지 푸딩은 일본어와 한국어 설명이 함께 기록되어 있다. 일본어 표기 부분을 보면 한국처럼 제품명, 용량, 성분, 주의 사항등을 기록 해 두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유통기한은 2026년 3월 8일.
구매일 기준으로 보면 최신 제품이라고 생각할 때 약 1주 일 정도 유통 기한이라고 생각 된다.

쟈지 푸딩 한글 설명

한글 설명은 일본어 설명과 달리 영양정보 표까지 기록되어 있다. 우유 46.09%이며 그 외에 유제품류와 여러 성분들이 함유 되어 있다. 여러 재료들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것이다.

쟈지 푸딩 오픈

봉인지까지 붙어 있어서 뭔가 더 중요한 물건 처럼 보인다. 요플레 뚜껑은 찢어지는 타입인데 쟈지 푸딩 뚜껑은 과자 포장지 같은 느낌이다. 봉인지를 뜯고 뚜겅을 열어 보니 우유 푸딩 답게 우유 색을 띈 푸딩이 모양을 유지한 채 있었다.

푸딩이라고 하니 수저로 찔렀을 때 통통 튀는 모습일까? 아이스크림과 같은 느낌일까? 궁금한 마음에 계산 할 때 가져 온 일회용 수저로 푸딩을 떠 보인다.

쟈지 푸딩 모습

푸딩 윗쪽은 탄력있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크림을 같은 느낌이었다. 탱글 거리는 느낌이 아닌 푹 하고 퍼내는 느낌. 하지만 쟈지 푸딩 중간부터는 푸딩의 이름에 걸맞게 형태를 유지한 젤리 같은 느낌의 푸딩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쟈지 푸딩 맛

향을 맡아 보며 풍미를 느꼈어야 하는데 풍미나 향을 생각할 겨를 없이 궁금함에 일단 한 스푼 먹어 보았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푸딩의 윗 부분은 크림 같아서 크림을 먹는 것처럼 부드러움만 있었다.

그리고 푸딩 내부에서 떠 보니 그제서야 젤리와 같은 모습이 나타났다. 젤리처럼 형태는 있지만 젤리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마치 여기서 조금만 더 점도가 낮아진다면 형태가 만들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형태를 유지한 모습이었다.

한 스푼을 크게 먹어봤다면 윗쪽의 크림 같은 푸딩과 아래부터 중간까지의 젤리 같은 모습의 푸딩을 한 번에 먹어 봤을 텐데 위 쪽부터 한 두번씩 먹다 보니 ‘이게 무슨 맛이지?’ 하면서 먹게 되었다.

맛있는데 어떤 맛인지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맛. 아마 전지 분유의 옅은 맛이 나되 일반 우유 보다는 약한 맛이 나는 것 같았다. 한 스푼 두 스푼 먹다 보니 푸딩이 금새 사라졌다. 일본 여행 다녀온 지인들이 왜 푸딩을 찾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다.

공항 편의점에 가서 곧바로 이 푸딩부터 사 먹는 사람도 있으니 이해가 된다.
최근 유행한 두쫀쿠 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주변에 세븐 일레븐이 있어야 하고 그마저도 재고가 있는 매장이 있어야 하므로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단점이다.

후식 혹은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푸딩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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