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차 이탈리아 공인 가이드 추천 아말피와 포지타노 명소와 맛집

13년 차 이탈리아 공인 가이드 임성일

2025년 기준으로 이탈리아 공인 가이드 경력 13년 차인 임성일.
그는 EBS 세계테마기행을 통해 2024년과 2025년에 이탈리아 로마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전역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해 주었다.

지난 포스팅과 이어지는 편으로 로마에서 아말피까지 여행하는 편이다.

2024년에는 로마에서 티볼리까지 여행하는 편을 소개했었다면 2025년은 로마에서 아말피까지 여행하는 편이 소개되었다.

티볼리 여행은 신전과 식당 그리고 황제의 궁전 소개였다면 아말피는 이탈리아의 자연 경관을 돌아볼 수 있는 체험적인 여행 루트가 소개되었다.

로마와 아말피를 한 번에 소개했던 영상을 함께 보기 원한다면 아래 영상의 25분 20초부터 시청하면 된다.

로마 시대 귀족들이 휴양지로 찾았던 아말피.
당시 귀족이 된 느낌이 나는 이 여행지를 소개한다.

아말피 즐기기 Tip.1 – 아말피 해안을 조망하며 ‘신들의 산책로’ 걷기

로마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3시간 30분 남짓 떨어져 있는 아말피.
로마와 약 280km 떨어져 있지만 모든 길이 고속도로로 되어있지 않아서 인지 거리에 비해 시간이 걸린다.

아말피 위치

이전에 소개했던 빠니보틀의 이탈리아 여행 3편 중 나폴리 맛피아와 헤어지기 전 점심 식사를 했던 도시가 포시타노.

그 도시와 아말피와 자동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다.
빠니보틀이 갔던 비코에퀜세와 살레르노 중간에 있는 아말피.

빠니보틀 영상에서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아말피와 포지타노는 같은 해안선을 따라 이뤄진 도시이자 빼어난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할 수 있는 코스다.

아말피 해안 도라

아말피 해안 (Costiera Amalfitana)

가파른 절벽과 푸른 바다.
레몬 과수원. 마을들이 어우러진 절경의 해안 지역.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도 낙원과 휴식을 상징하는 로망의 이름인 아말피.
한국 여행자들이 아말피 해안 도로를 운전해서 다니길 원하는 로망이 있다.

하지만 임성일 가이드는 아름다운 길이지만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유는 2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길이 너무 좁고 구불구불하다.
  2. 차가 너무 막힌다. (5월 말 ~ 6월 초까지는 괜찮지만 6월 중순부터 성수기인 9월까지 이곳이 복잡해진다.)

위 유튜브 영상에서 임성일 가이드가 직접 해안 도로를 운전하며 위 단점을 이야기해 준다.
영상은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차량이 많지 않았지만 도로 폭이 좁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역은 다르지만 빠니보틀이 파브리와 함께 레코(Lecco)에서 벨라지오 (Belagio)로 트러플을 찾는 투어가 나온다.

이때 이동하는 해안 도로를 보면 길이 좁다.
추측 해 보면 이탈리아 해안 도로는 예쁘지만 운전하기 까다로울 만큼 도로 폭이 좁은 것 같다.
마치 예쁜 옷 이지만 입기엔 불편한 것 같다.

아말피 (Amalfi)

아말피 설명

남부 아말피 해안의 중심 도시이자 한때 강력한 해상 공화국이었던 유서 깊은 항구 도시.

중세엔 베네치아, 피사, 제노바와 지중해 무역의 패권을 다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 받는 해안 도로는 아말피 해안은 마을 이름에서 유래했다.
로마 시대 이전에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있고 로마 시대 때 항구로 활용되었던 도시.

로마 이후 839년 독립 이후 해상 공화국으로 지위를 가지고 전성기를 누렸다.
아말피는 지중해를 통해 동로마 비잔틴 제국, 이집트, 시칠리아 등과 교역하며 막대한 부를 쌓았다.

성 안드레아 대성당 (Cattedrale di Sant'Andrea Apostolo)

성 안드레아 대성당 (Cattedrale di Sant’Andrea Apostolo)

예수의 제자 성 안드레아의 유해가 안치된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
‘아말피 대성당’이라고도 부름.

이 성당은 당시 풍요로움이 남아있는 가장 우아하게 남아있는 건축물이다.

유럽에서는 얼마나 크고 화려하게 성당을 짓느냐가 중요했다.
그 이유는 도시의 힘과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이 작은 도시 안에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성당을 지었다는 것은 중세 시대 막강한 부국이었음을 볼 수 있다.

막대한 부도 있었지만 다양한 국가와 교역을 해서인지 아말피의 기질이 건축물에 드러난다.
유럽, 아랍, 비잔틴 양식이 결합한 건축물로써 아말피 만의 아름다운 매력을 보여준다.

성 안드레아 (Sant'Andrea Apostolo)

성 안드레아 (Sant’Andrea Apostolo)

예수 그리스도의 최초 제자 중 한 명으로 베드로의 형제 성경 속 ‘오병이어의 기적’에 관여한 제자.

크리스천이라면 아름다운 아말피와 해안을 보고 성지 순례도 가능한 일석이조의 도시라고 생각된다.
가이드가 소개한 아말피 여행의 대중적 코스는 성 안드레아 대성당 -> 구시가 -> 해변-> 항구를 둘러보는 것이다.

구시가를 돌며 아말피 특산물인 레몬으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Royal Gelato

Royal Gelato (젤라토 가게)

레몬을 넣은 젤라토를 판매하는 디저트 가게.

소문난 맛집은 아니었는지 영상에서는 상호가 나오지 않았지만 궁금해 하는 방문자를 위해 구글 맵으로 찾았다.

주소 : Via Lorenzo D’Amalfi, 10, 84011 Amalfi SA, 이탈리아
Plus Code : JJM2+RX 아말피 이탈리아 살레르노

아말피 특산물인 레몬.

그 레몬을 직접 먹어도 좋겠지만 레몬을 통해 만든 음식을 먹은 뒤 이동할 장소는 포시타노(포지타노 / Positano)로 가는 것이다.

아말피에 왔다면 이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복잡한 구시가에서 40분 정도 마을버스를 타거나 30분 정도 운전해서 가면 고요하고 신들의 공간에 들어가는 듯한 곳이 있다.

바로 신들의 산책로 (Sentiero degli Dei)로 불리는 장소.

몬티 라타리 (Monti Lattari)

몬티 라타리 (Monti Lattari)

‘우유의 산’이란 뜻.
아말피 해안을 따라 뻗은 산맥 최고봉은 1,444m의 몬테 산 미켈레.

이곳에 왔다면 아말피와 포시타노 마을만 보고 가지 말고 이 산책로를 걷기를 추천한다.
해안 산맥 몬티 라타리를 타고 흐르는 산책로.

보메라노 (Bomerano)

보메라노 (Bomerano)

아말피 해안 산악지대에 있는 아제롤라시의 작은 마을.
‘신들의 산책로’의 출발점 중 하나.

그 산책로는 아말피 위의 언덕 마을 보메나로에서 출발한다.

신들의 산책로 (Sentiero degli Dei)

신들의 산책로 (Sentiero degli Dei)

보메라노에서 포지타노까지 이어진 약 7.8km의 길.
아말피의 대표 하이킹 코스.

이 마을에 주차를 하고 걸으면 신들의 산책로를 갈 수 있다.

보메라노 마을에서 출발해서 가면 노첼레 마을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살짝 내리막길이라 걷기도 편하다.

그러므로 신들의 산책로 하이킹을 계획한다면 보메라노에서 출발하기를 권한다.

신들의 산책로 출발지

주소 : Piazza Paolo Capasso, 7, 80051 Agerola NA, 이탈리아
Plus Code : JGHQ+WX 아제롤라 이탈리아 나폴리
홈페이지 – [ 링크 ]

신들의 산책로 출발지

몸이 건강하다면 보메라노에서 출발해 포시타노(포지타노)까지 걷는 신들의 산책로를 걷길 추천하며 코스를 소개하는 임성일 가이드.

등산 스틱, 무거운 배낭, 등산화 등이 없이도 건강만 있으면 무리 없이 걸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 준다.

신들의 산책로 표지판

길을 걷다 보면 가끔 갈림길과 표지판이 나온다.

이때는 이런 어두운 상황을 나침반 하나로 해결하며 가는 게 아니라 외워둔 글자만 보면 된다.

신들의 산책로 표지판 글자

화살표 방향과 함께 적힌 신들의 산책로 (Sentiero degli Dei) 글자를 보고 따라가면 된다.
글씨를 보기 위해 클로즈업 된 사진을 올렸으나 바로 위 사진의 표지판 전체 사진을 보면 오른쪽 방향의 화살표가 있다.

신들의 산책로 풍경

바닷가에 접해있는 산맥이 낮아 보이지만 아말피 해안을 따라 뻗은 산맥 최고봉은 1,444m이다.
높은 산맥이다 보니 구름이 지나가다가 산맥에 막혀 머물다가 바다로 흘러갔다.

마치 푄 현상과도 같다.
우리나라도 동해의 습기를 먹은 구름이 태백산맥을 넘지 못하고 동해안에 비를 내리는 것처럼 아말피 산맥을 넘지 못하고 구름이 비를 내리고 사라지거나 산맥에 걸려 멈춘 모습을 볼 수 있다.

옛사람들은 구름이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보고,

신이 이곳에 내려오셨다.
산책하신다.

라고 생각해서 신들의 산책로라고 불렀다.

아말피는 지명에서부터 신화가 깃들어 있다.
우리도 잘 알고 있는 헤라클레스와 관련된 신화.

헤라클레스가 사랑한 여인이 아말피라고 한다.
그녀가 요절하자 헤라클레스는 세상 가장 아름다운 곳에 묻어 주고 그 땅을 아말피라고 불렀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시인이 쓴 시라고 하는데 제미나이 (Gemini)를 통해 알아보니 우리나라 시라고 한다.

정용철 시인이 쓴 시로 그는 월간 <좋은 생각>의 창간인 이자 전 발행인이라고 한다.
그가 쓴 시인 <모든 계절의 이유>라고 한다.

계절은 여름밖에 없다
다른 계절은 여름이 아름다워서
그 주변을 맴돌고 있다

가을은 여름을 그리워하고
겨울은 여름을 애타게 부르고

봄은 여름의 아름다움을 망치려 할 뿐이다
<모든 계절의 이유> – 정용철

이탈리아 시인이 쓴 시로 알고 방송에서 인용했으나 시의 출처는 달라도 확실한 것은 이탈리아 사람들은 여름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 산책로를 걷다 보면 모자 쓴 사람들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아니라 한다.
여름의 아름다운 태양을 좋아해서 구릿빛으로 된 피부를 너무 좋아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Ulisse's house

Ulisse’s house

아무리 아름다운 산책로라고 해도 걷다 보면 덥고 갈증이 나는데 이때 완벽한 가게가 나온다.
마치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이다.

Ulisse's house 그라니타알리모네 (Granita al Limone)

그라니타알리모네 (Granita al Limone)
이곳이 다 레몬 밭이므로 가이드는 특산물인 레몬으로 만든 음료 추천한다.

메뉴 : 그라니타알리모네 (Granita al Limone) / 레몬 슬러시

이탈리아 전역이 레몬이 유명하지만 이곳이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그 모습은 우리나라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할 것 같은 모습이지만 재료가 다르니 그 맛이 궁금하다.

2022년 여행자가 찍은 메뉴 가격을 보면 음료는 2 ~ 3유로 (약 3,200원 ~ 4,800원) 이었다.

사진의 메뉴는 2022년 자료 기준으로 3유로 (4,800원)이니 가격만 보면 저렴하지 않지만 반대로 4,800원으로 시원한 레몬 슬러시를 만들기 어려우니 나쁠 게 없다.

주소 : Sentiero degli Dei, 80051 Praiano NA, 이탈리아
Plus Code : JGCG+9G 프라이아노 이탈리아 살레르노

포지타노가 보이는 뷰

카페에서 걷다 보면 또 한 번 기가 막힌 풍경을 만나게 된다.

도미니코 수도원 본 포지타노 뷰

저 멀리 포지타노가 보이는 뷰가 나오는데, 도미니코 수도원 (Convento di San Domenico)에서 보는 뷰가 가장 멋지다고 한다.

도미니코 수도원

도미니코 수도원 (Convento di San Domenico)

1599년 성 도미니코 수도회가 건립한 수도원.

종교 시설로서의 역할은 오래전에 멈췄지만 수도사들이 모두 떠난 뒤에도 40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킨 수도원.

그곳에 지중해 햇살과 바람이 머물고 있다.

성 세바스티아노의 순교 당하는 모습

성당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옛 수도사들이 머문 공간을 볼 수 있다.
벽에는 화살에 맞아 순교하는 성 세바스티아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도사의 그림과 흔적이 폐허처럼 남아있는 수도원.
폐허조차 아름다운 곳이 이탈리아다.

아말피는 관광객들이 많지만 산 길로 올라와 신들의 산책로를 걸으면 이런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으므로 아말피에 올 때는 여유 있게 일정 잡는 것을 추천한다.

잠깐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

도미니코 수도원 아래 매점

수도원 아래 작은 매점이 있다.

비쌀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매점에서 구매한 음식을 이곳에 앉아 먹는 걸 추천한다.

도미니코 수도원 아래 매점 입구

작은 입구 그리고 단출한 메뉴.
많은 사람이 붐비는 곳이 아니므로 이 정도 사이즈 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도미니코 수도원 아래 매점 메뉴

커피 2유로 (약 3,200원)
아메리카노 3유로 (약 4,800원)
샌드위치 3유로 (약 4,800원)

이탈리아 로컬 사람이 주인인데 아메리카노를 판매하다니 신기하다.

도미니코 수도원 아래 매점 뷰

이곳 주인은 성당 아래 프라이아노 마을에 살고 있으며 성당 밑에 집도 있다고 한다.
그는 아말피 해안을 방문하기 좋은 시기는 관광객이 적은 11월 ~ 12월이라고 한다.

가이드가 설명한 대로 6월 ~ 8월은 관광객으로 붐비기 때문이라고 했다.

여유롭게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이런 멋진 풍경 속에서 식사를 하면 신들의 산책로라는 말이 저절로 공감 될 것 같다.

주소 : Via Campo, 3, 84010 Praiano SA, 이탈리아
Plus Code : JG9F+H8 프라이아노 이탈리아 살레르노

포지타노

포지타노 (Positano)

아말피 해안에서 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마을
예술가와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휴양지 중 하나

이곳은 신들의 산책로 서쪽 끝 절벽 아래에 있다.
아말피 해안에 있는 그림 같은 절벽 마을이며 인구 3,500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그 경치가 예술이다.

포지타노 전망대 뷰

포지타노 전망대 (Fotopoint Positano)

포지타노가 가장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이곳에서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포지타노가 가파르고 계단이 많기 때문에 이곳저곳을 다니기 힘들다.
그러므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풍경을 보는 걸 추천한다.

고대 로마 귀족의 일부도 즐겨 찾던 휴양지인 포지타노.
그들은 절벽에 별장을 지어 놓고 여름 바다를 즐겼을 것이다.

주소 : 84017 Positano, Province of Salerno, 이탈리아
Plus Code : JFGH+MM 포시타노 이탈리아 살레르노

과일 가게 (MANDARA STORE)
포지타노 옆 과일 가게

전망대 바로 옆에 가이드의 단골 과일 상점을 소개한다.
제철 과일을 판매하므로 항상 신선하고 가장 맛있는 과일로 가득 차 있다.

포지타노 전망대 과일 가게 (MANDARA STORE)

방문 시기에 추천한 과일은 납작 복숭아.
납작 복숭아는 이탈리아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

이곳의 가격은 좀 비싸긴 한데 꼭 제철 과일 먹는 것을 추천한다.

겨울에는 오렌지가 제일 맛있고 레몬도 맛있는데 껍질까지 달콤하다고 한다.
또 클레멘타인 (오렌지와 귤 교배종)과 귤이 정말 끝내주고 귤, 레몬은 정말 맛있다고 하니 언제 방문해도 맛있는 과일을 맛볼 수 있다.

주소 : 이탈리아 84017 살레르노 포시타노
Plus Code : JFGH+PH 포시타노 이탈리아 살레르노
인스타그램 – [ 링크 ]

아말피 즐기기 Tip.2 – 포지타노 구경 후 배 타고 가는 식당 방문하기

포지타노 인구는 3,500명인데 관광객들이 너무 많은 마을이다.
어디를 가도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가이드는 조용하고 숨겨둔 장소를 소개하기로 한다.
필살기를 꺼내든 셈이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배를 타야 한다.

DA ADOLFO 빨간 물고기 배 선착장

예전엔 예약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된다고 한다.
인터넷 예약 후 ‘빨간 물고기’가 그려진 배에 탑승하면 된다.

DA ADOLFO 빨간 물고기 배

어디를 가기 위해서 배를 타는 것일까?
바로 식당을 가기 위해 배를 타는 것이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포지타노에서 한적한 장소를 찾아 떠나는 방법은 바라 보기만 했던 바다 위를 배를 타고 건너는 것이다.

바다에서 본 포지타노

배를 타면 바다를 보는 것도 좋지만 바다에서 바라보는 포지타노 마을이 더 멋있다.
바다에서 멀어지는 포지타노 마을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다에서 본 포지타노의 모습

내려다볼 때의 풍경과 바다에서 올려다보고 점점 멀어지는 풍경을 보는 것이 색다르다.

DA ADOLFO (레스토랑)

DA ADOLFO 전경

이전에는 배를 타고 가는 식당이 많이 없었다.
가이드는 오늘 방문하는 DA ADOLFO가 원조로 알고 있다.

식당이 있는 라올리티 해변은 포지타노 중심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이며 배를 타야만 올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밥만 먹고 가기 아쉽고 물놀이하고 선베드 이용해서 선탠도 하는 걸 추천한다.
식당 가격은 1인당 4~5만 원이면 식사부터 디저트, 커피까지 먹을 수 있다.

DA ADOLFO 메뉴
레몬잎모차렐라구이 (Mozzarella alla Grigilia Sulla Foglia di Limone)

레몬잎모차렐라구이 (Mozzarella alla Grigilia Sulla Foglia di Limone)

레몬 잎 위에 얹어 그릴에 구운 모차렐라
향긋한 풍미가 살아 있는 남부의 대표적인 전채 요리

레몬 잎 위의 모차렐라를 먹는다.

참치회절임 (Carpaccio di Tonno Marinato)

참치회절임 (Carpaccio di Tonno Marinato)

얇게 저민 생참치를 허브와 오일 등에 절여 즐기는 이탈리아식 마리네이드 요리.

이탈리아도 회를 먹는다.
다만 초장이나 와사비, 간장이 아닌 올리브, 파슬리, 마늘 조합으로 만들었는데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풋고추 파스타 (Spaghetti al Pesto di Peperoncini Verdi)

풋고추 파스타 (Spaghetti al Pesto di Peperoncini Verdi)

이탈리아 풋고추로 만든 파스타
매콤하면서도 신선한 풍미가 특징

스파게티 면에 올리브, 풋고추를 갈아 넣어서 만든 요리.
가이드는 이 식당에 오면 꼭 주문하는 메뉴들이라고 한다.

주소 : Via Laurito, 40, 84017 Positano SA, 이탈리아
Plus Code : JGC4+XW 포시타노 이탈리아 살레르노
홈페이지 – [ 링크 ]

2025 아말피 여행

이탈리아 말 중 돌체 파르 니엔테(Dolce far niente) (빈둥 거림의 달콤함)라는 말이 있다.
아말피는 달콤함을 맛보기 좋은 곳이고 게으름이 축복이 되는 곳이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을 여유롭게 계획하고 있다면 2025 여행 코스처럼 로마->아말피 코스 또는 로마 -> 티볼리 코스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앞으로 임성일 가이드가 소개하는 여러 코스가 있으니 여유로운 여행 일정만 있다면 어디를 가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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