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강화 손칼국수 본점 점심 식사

강화 손칼국수 본점

제주도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이고 강화도는 네 번째로 큰 섬인데 서울과 가까워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강화도.

여행의 절반은 먹거리이므로 강화도에 방문했을 때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섬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이면 좋겠다.

그중에서 유행 따라 생기는 음식을 만드는 식당도 있지만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오며 꾸준히 음식을 만드는 식당도 있다.

유행 타는 음식은 강화도가 아니어도 이곳저곳에 많기 때문에 바다에서 나온 재료를 바탕으로 꾸준히 영업을 한 식당을 찾게 된다. 여러 음식점이 있으나 강화 손칼국수 본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강화도 외포항 수산시장이나 석모도를 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이다.
그 외에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이나 강화도 루지를 방문한 사람들도 가기에 멀지 않은 거리다.

주메뉴는 바지락 칼국수.

지금같이 겨울철에는 따뜻하고 맛이 시원한 바지락 국물이 속을 풀어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강화 손칼국수 본점 주차장

네이버로 예약을 받는 만큼 식당 앞 주차장에는 이미 만 차였다.
다행히 식당 뒤에 별도의 주차장이 있었다.

강화 손칼국수 본점 주차장

이곳에 약 20여 대를 주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진은 출입구를 보고 찍었으나 뒤에도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강화 손칼국수 본점 건너편 주차장

식당 앞 건너편에는 더 넓은 공터가 있었다.
석모도나 외포항을 다녀가는 사람들이라면 저곳에 주차를 하고 길 건너 식당으로 들어오면 되겠다.

강화 손칼국수 본점 내부

점심시간이 한창인 것도 있지만 강화도 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다.
그래서 그런지 대기를 해야 입장할 수 있었다.

이때는 식당 입구에 전화번호와 인원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예약을 해 주는 기계에서 입력한 뒤 식당 앞의 실내 대기실에서 대기를 하면 된다.

각종 미디어에 소개되다 보니 테이블 순환율도 높이고 대기하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만든 시스템으로 보인다.

강화도에서 이렇게 대기하는 기계를 볼 줄은 몰랐다.
먼저 예약한 순번도 중요하지만 유연성 있게 비워지는 테이블에 따라서 입장 순서가 바뀌기도 한다.

예를 들어 2명이 예약한 팀과 10명이 예약한 팀이 있다고 하자.
2명 자리가 먼저 생긴다면 10명 팀이 먼저 예약을 했더라도 2명 예약한 팀이 먼저 입장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10명 팀이 무한정 기다리는 것은 아니므로 10명이 왔지만 한 테이블에 앉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식당에서 별도의 안내를 해 줄 것이다.

강화 손칼국수 본점 내부 방송 출연

하트 시그널, 생생 정보통, 우리 동네 한 바퀴, 생방송 오늘 아침, 생방송 오늘 저녁 등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취재를 했다.

교양 프로그램부터 예능 프로그램까지 아침저녁으로 소개된 식당이다.

강화 손칼국수 본점 주문

강화 손칼국수 본점 밑반찬

2명이 방문했었고 미리 세팅된 자리로 이동하니 김치와 물병 그리고 그릇과 국자가 세팅되어 있었다.

기본인 바지락 칼국수 (1인 10,000원)을 2인분 주문한다.

강화 손칼국수 본점 바지락 칼국수

10여 분 흘렀을까?
적당한 시간에 바지락 칼국수가 큰 그릇에 담겨 나왔다.

각자 분배해서 1인분씩 주는 게 아니라 큰 그릇에 2인분이 하나에 담겨 나온다.
바지락 칼국수라고 해서 바지락이 소량 들어있는 게 아니라 푸짐하게 들어있고 면을 직접 칼로 썰었는다.

식당 설명대로 자가 반죽, 자가 제면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투박해 보이지만 시중에서 만날 수 없는 특별한 면이다.

강화 손칼국수 본점 바지락 칼국수와 김

사진상으로 시식 전이지만 먹었을 때 식감도 좋았다.
칼국수 국물도 꽃게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해서 그런지 바지락과 잘 어우러져서 시원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나 문제없이 먹었다.
그러나 같은 갑각류 알레르기라고 해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상태에서 반응하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간장 게장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있지만 발효되고 끓인 새우를 먹으면 괜찮은 사람도 있다.

갑각류 알레르기라고 해서 삶거나 발효되거나 굽는 등 조리법에 따라서 반응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으니 개인이 주의해서 먹도록 하면 된다.

강화 손칼국수 본점 바지락 칼국수 소분

사진은 한 장밖에 못 찍었지만 밑반찬이 칼국수와 잘 어우러진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반찬을 다 먹으면 셀프 바에서 반찬을 떠오는 시스템인데 순무 김치와 배추김치가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강화도 특산품 중 하나인 순무를 김치로 만든 것인데 순무 향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였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딸꾹질을 하는데 순무 김치 또는 배추김치를 먹으니 딸꾹질이 났으나 물 한잔 마시면 되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딸꾹질을 하더라도 매운맛이 있는 김치가 더 낫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불닭 볶음면처럼 입에 대기도 어려운 매운맛이 아니다.

칼국수 국물과 잘 어우러지는 김치가 함께 있으니 국물까지 싹 비우고 나올 만큼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였다.

총평

바지락 칼국수가 생각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다.

식당에서 직접 반죽을 하고 면을 자르기 때문에 시중에서 파는 면보다는 두껍다고 느낄 수 있고 밀가루 맛이 강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기계로 면을 만드는 것보다는 굵기가 두꺼울 수밖에 없으니 그렇게 생각될 수 있겠다.

하지만 시원한 국물과 간이 잘 배어있는 순무 김치와 배추김치를 함께 먹으면 밀가루 특유의 느끼한 맛이 상쇄된다.

강화도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소 : 인천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 678 강화 손칼국수 본점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재료 소진 시까지 (매주 수요일 휴무)
네이버 예약 – [ 링크 ]

맛집 관련 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