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시범 경기
어제에 이어 다시 SSG 랜더스 시범 경기를 보기 위해 SSG 랜더스 필드에 도착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티켓 예매도 쉽지 않았고 사람들도 많았다. 내일은 제26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이 열리는 날이다 보니 주차장으로 쓰이는 장소에는 간이 천막이 세워지고 있어 더욱 주차하기 힘든 날이다. 그나마 내일 (22일/일)에 왔다면 더 혼잡스러웠을지 모르겠다.
SSG 랜더스 시범 경기 시작 전

어제와 달리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에 도착을 해서 여유가 있었다. 1루 티켓 판매소 옆의 이마트 24에서 컵라면과 콘칩 과자 그리고 초코바를 구매 했다. “봄볕에 그을리면 님도 못 알아본다“는 속담과 “봄볕은 며느리 쬐이고 가을볕은 딸 쬐인다” 라는 속담이 생각 났지만 현대 과학의 산물인 선크림을 믿어 보기로 했다.

어제는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중계 차량이 왔는데 오늘 SSG 랜더스 시범 경기는 SBS에서 중계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1루를 지나면 꼭 보게 되는 중계 차량.
라이브 존과 노브랜드 테이블석 (2F)

치열한 예매 끝에 라이브 존 (15,000원)과 노브랜드 테이블석 2F (각 11,000원) 티켓을 예매할 수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베팅을 하며 워밍업을 하고 있다.

정규 시즌이었다면 라이브 존까지 내려 갈 때 가드가 적극적으로 막아섰을지 모른다. 이곳 티켓이 없으면 내려가지도 못하게 하니 말이다. 하지만 시범 경기이다 보니 제지하는 가드는 없었다. 라이브 존 티켓이 있었지만 만약 없었다고 해도 문제없었을 것 같다.

휴대폰 카메라로 줌을 당겨서 보니 선수들이 조금 더 자세히 보인다. 키움 히어로즈 팬이 아니라 누가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팬들이라면 타격 자세만 봐도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 (SSG 랜더스 필드)
어제 구매했던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품절이었다. 크림 새우를 판매하는 스테이션 앞을 지났는데 크리스피크림 도너츠 팝업 스토어가 눈에 들어왔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테이블에 계산기를 두고 크리스피 도너츠를 판매하고 있었다.
1 더즌을 구매하니 이곳 SSG 랜더스 필드점에서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 한 장을 받았다. 언제 다시 이곳을 방문할지 모르니 당장 사용해야 했다. 문제는 외야에 있는 지점까지 가서 쿠폰을 커피와 바꿔야 하는데 유일한 길인 외야의 이마트 바비큐 존의 출입을 막아 놓았던 것이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들어가지 못하도록 테이프 한 줄로 통로를 막았는데 판매원 말로는 테이프 밑으로 지나서 가면 된다고 했다. 의심이 들었지만 막상 그렇게 지나가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어서 외야에 있는 크리스피 도너츠 매장으로 향했다.
그 동안 SSG 랜더스 필드에 와도 이곳까지 온 적이 없는데 가는 길도 험하고 신기하단 생각이 들었다.

매장을 발견했으나 외야에서 출입을 통제해서 인지 이곳까지 제품을 구매하러 온 사람은 없었다. 커피 쿠폰이 아니었다면 이곳까지 오지도 않았을테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 쿠폰 바꾸러 왔습니다. “
” 저희 매장은 쿠폰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아서 전후 사정을 설명하니 매니저 급으로 보이는 직원이 오늘 처음 하는 행사라 직원이 몰랐다고 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준비 해 주겠다고 했다.

커피가 만들어 지는 동안 매장에서 야구장을 바라 보니 색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SSG 랜더스 시범 경기를 보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땡볕에 앉아 있다니 새삼 놀라웠다.

커피를 들고 나와 매장 밖에서 야구장을 바라 보니 광활한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중계 카메라가 놓이는 위치를 보니 이곳에 카메라를 둘만 하단 생각이 든다.
아이폰 17 프로맥스 8배줌

자리를 조금 옮겨 아이폰 17 프로맥스의 8배 줌을 테스트 해 보기로 했다.

사진 크기를 줄였지만 원래 크기로 본다면 사람들의 얼굴이 확인 될 정도였다. 8배줌이 생각보다 먼 곳을 자세히 찍을 수 있다는 게 검증 되었다.
SSG 랜더스 필드 내 풍경

일 주일 뒤면 정규 시즌이 시작한다. 선수들은 일 주일 뒤에 겨우 내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기 위해 준비 중일 것이다. 그런 마음을 잘 숨긴 것인지 SSG 덕아웃에서는 큰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원정팀인 키움 히어로즈의 덕아웃 풍경. 지금의 시간을 가을에 대입 해 본다면 10월 정도 되지 않을까? 햇살은 따갑지만 그늘은 서늘한 느낌마저 드는 시기. 그러나 봄 햇살이 가을 보다 더 활기차 보인다.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도 그에 맞춰 경기 준비에 한창이다.

SSG 랜더스 시범 경기라고 하지만 응원은 정규 시즌과 똑같이 한다. 선수들은 몸을 풀고 응원단은 그 동안 준비했던 응원을 선 보이고 있었다. 시범 경기지만 회가 끝날 때마다 간간이 이어지는 경품 행사는 정규 시즌처럼 동일하게 진행 되었다.

결과는 0:9로 SSG 랜더스의 참패였다. 어제 LG 트윈스와의 경기는 지더라도 타격전이 있어 보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오늘 경기는 찬물을 끼얹은 듯 전혀 타격이 이뤄지지 않은 경기였다. 정규 시즌이 걱정 될 만큼 기복이 큰 경기였다.
시범 경기 관람 팁
봄볕은 따갑다. 가능하면 스카프 혹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준비하는게 좋다.
야외이므로 입고 벗을 수 있는 바람 막이가 있으면 좋다.
마지막으로 낮 경기 햇빛은 생각보다 강적이다.
그늘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 정도인데 오후 2시가 넘으면 노브랜드 테이블석 2층 기준으로 12B – 14B에 그늘이 생긴다. 18B는 오후 3시 30분은 되어야 그늘이 생기니 좌석 선택에 참고하면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