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뚜사이 (Patuxai)
마사지 숍에 들어올 때는 해가 떠 있었지만 라오스 마사지를 받고 나니 어느덧 해가 진 저녁 시간이 다 되었다. 지인은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을 권했고 차에 오른 뒤 식당으로 출발을 했다.
식당으로 가던 중 라오스 상징물 중 하나인 빠뚜사이를 보게 된다. 라오스 인들에겐 매일 보는 건물이므로 큰 감흥이 없겠지만 외국인의 눈으로 보면 언제 다시 올지 모를 곳이므로 이곳에서 사진 한 장 남겨 보는 것이 기념할 만한 일이다.
비엔티안에 며칠간 머물기 때문에 언제든 올 것 같았지만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니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빠뚜사이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잠시 차량을 정차한다.
지나고 난 뒤의 일이지만 이날이 아니었다면 일정상 이곳을 둘러볼 수 없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뜨거운 햇빛이 있는 낮보다는 밤에 와야 여유롭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주차를 하려고 하자 현지 경찰이 무슨 말을 한다. 주차를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지인은 잠시 정차한 뒤 출발할 것이라는 말로 시간을 벌었다.
라오스 랜드마크 중 하나인 빠뚜사이는 1957년에 설계를 시작으로 1968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거의 10년 동안 지은 건물이다. 건물이 큰 것도 있지만 10년 동안 지을만한 크기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유는 건축을 시작하고 군사 쿠데타도 있어 중단도 되었다고 한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완성을 시키고 라오스 비엔티안의 상징물 중 하나가 되었다.
빠뚜사이는 프랑스로부터 라오스의 독립을 기념하여 만든 승리의 문이라는 뜻으로 세계 2차 대전과 1949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전쟁 중 사망한 군인을 기리기 위해 만든 건축물이다.
프랑스의 개선문과 비슷 해 보이지만 곳곳에 라오스의 디자인이 들어간 문이다. 근처에는 남푸 분수라고 하는 분수가 있어서 정해진 시간마다 분수 쇼가 펼쳐진다.
밤에는 조명과 함께 분수 쇼가 이어진다.
여담이지만 빠뚜사이가 건설 된 배경은 미국에서 활주로를 건설하라고 자금과 재료를 주었는데 활주로를 짓지 않고 빠뚜사이를 지었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 당시에는 활주로보다는 건축물이 필요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비엔티안의 랜드마크가 되어서 라오스 여행 갔다 온 사람들이라면 이곳을 꼭 방문하게 되는 필수 코스가 되었다.
빠뚜사이 외관
빠뚜사이에 가까이 다가가자 거대한 건축물이란 것이 느껴진다. 모양은 서양식인데 곳곳에 동양의 디자인이 들어간 것이 보인다. 건물은 7층 높이이며 높이 49미터 가로 24미터의 큰 문이다.
빠뚜사이 곳곳의 디테일들이 돋보이기도 하지만 가장 시선을 끈 것은 제비집이었다.
한국에서 제비를 본지 오래되었는데 강남 간다는 제비가 다 여기로 왔는지 큰 집을 짓고 쉴 새 없이 지저귀며 날아다니고 있었다.
한국보다 큰 제비 집을 보니 이곳에 넓은 터를 잡고 제비 아파트를 만든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문은 동서남북 어디서나 들어올 수 있도록 열려있다. 아까 그 제비들이 이 곳에 들어와 지저귈 때마다 소리가 울려서 원래 개체 수보다 더 많은 수의 제비가 있는 것 같았다.
주의할 점은 바닥에 제비 똥이 많으니 주의 하도록 하자. 그러나 주의한다고 해도 밟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범벅이 되어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린지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다른 누군가가 밟아서 그런지 흔적만 남아있다는 것이다. 매번 청소를 해 주었으면 덜했겠지만 청소해 봐야 또 더러워져서 그런지 몰라도 청소가 잘 안되어있는 느낌이다.
유튜브로 볼 때 이곳에선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인이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밤에 가서 그런지 이곳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볼 수 없었다. 나중에 낮에도 이 앞을 지나갔었지만 상인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배경 지식이 더 있었다면 건축 양식이나 의미들을 알았겠지만 한눈에 이 모습을 보고 든 생각은
‘누끼 따기 좋겠다’
이 생각이 먼저 들었고, 뒤이어
‘그래픽 좋다’
이런 생각이 이어진다.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 저 동상은 키나리 라고 하는 여신이라고 한다.
천사 같은 존재로써 반은 사람 반은 새인 반인반조라고 했다.
빠뚜사이 내부
문 중앙엔 신들이 새겨져 있는데 가운데 파란색 배경엔 힌두교의 대표 신들이 조각되어 있었다. 힌두교에 대해 잘 모르니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니 각 신들의 이름과 역할을 알 수 있었다.
12시 방향 : 브라흐마 (창조신)
3시 방향 : 비슈누 (유지신)
6시 방향 : 시바신 (파괴신)
9시 방향 : 인드라 (날씨와 전쟁을 관장)
창조하고 유지하고 파괴하고 날씨와 전쟁을 관장한다고 믿는 힌두교의 각 신들이 천장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신들에 대해 잘 모르지만 브라흐마 (창조신)과 비슈누와는 친할 것 같은데 시바신 (파괴신) 과는 친할 것 같지 않았다. 창조하고 유지하면 부수니 말이다.
12시 방향의 브라흐마 신이 잘 안 보이므로 잘 보이는 각도에서 보면 이렇게 조각되어 있다.
설화
그 주변엔 란쌍 왕국을 그린 내용이라고 한다.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찾아봤다. 라마와 시타 라고 하는 설화의 내용인데 동양의 트로이 목마 이야기라고 한다.
라마는 힌두신 중 하나인 비슈누(유지신)가 환생한 인물로 나온다. 라마는 부인인 시타가 라바나에게 납치되어서 원숭이 왕 하누만이 라마와 함께 싸워서 시타를 구출한다는 내용이다. 왜 남의 부인을 납치해서 전쟁까지 했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원숭이 왕과 연합해서 라바나로부터 구출하는 내용을 그린 그림이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면 빠뚜사이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비엔티안 시내를 봤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날은 늦어서 전망대를 운영하지 않는 줄 알았다. 그런데 보수가 필요해서 현재는 전망대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같이 간 현지인으로부터 안내를 받았다.
전망대를 운영했다면 다음 날 낮에 와서 한번 올라갈까 생각했었는데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아쉬웠다. 비엔티안에는 산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높은데 올라가도 이곳저곳이 훤히 잘 보일 텐데 호텔에서 본 시내 전경이 전부라고 생각하니 아쉬웠다. 빨리 보수가 끝나서 다시 전망대를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지인의 말을 듣고 빠두사이 이곳저곳을 보니 낡아서 부서진 곳이 보이기 시작했다. 만약 한국이었다면 관할하는 곳에서 보수를 했겠지만 이곳뿐 아니라 전체적인 보수가 필요해서인지 몰라도 그대로 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럴수록 빨리 보수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사방팔방 둘러보다 보니 오른쪽에 분전함이 보인다. 누군가 손대지 못하도록 잠가두었다고 생각되지만 이렇게 보이는 곳에 분전함을 둔 것도 의아했다. 나쁜 마음을 먹고 뜯을 수도 있고 안전상 위험이 생길 수도 있으니 말이다.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가로등이 많이 없는 비엔티안에서 해가 없어도 밝게 있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장소 : 빠뚜사이 독립기념문
주소 : XJC9+7C3 P.D.R, Vientiane, 라오스
저녁 식사 4 시즌 레스토랑 (Red Wood / 레드우드)
빠뚜사이를 금세 둘러 보고 차에 오른 뒤 원래 목적인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한다. 음식점은 말레이시아 음식 전문점이다. 점심엔 라오스 전통 음식을 먹고 저녁엔 말레이시아 요리를 먹게 되었다.
옥외간판을 볼 기회가 많이 없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T PLUS라고 하는 통신회사의 광고였다. 한정판으로 만든 유심칩 같다. 축구 선수들을 내세운 걸 보면 라오스도 축구 인기가 좋은 것 같다.
3층짜리 건물 앞엔 자동차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었다. Red Wood 호텔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구글에서 검색 시 4 season restaurant로 검색하거나 Red wood hotel로 검색하면 안내가 된다.
호텔, 음식점, 카페를 하나의 벽에 새겨 놓았다.
Red wood (호텔)
Four Seasons Restaurant (음식점)
KOPITIAM (코피티암 / 카페) – 말레이시아 중국 요리점
말레이시아 음식은 처음 접하는데 어떤 맛일지 걱정 반 기대 반이 된다. 여행 유튜버들을 보면 현지 음식은 다 잘 먹고 맛있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치 않게 음식을 가리다 보니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떠 오른다.
게다가 먼 곳까지 왔다가고 신경 써서 대접해 주는 음식이니 그 부담은 컸다.
현지인들은 비싸지만 맛있다고 하며 고급스러운 곳으로 안내해 주었는데 잘 먹지 못하면 그 또한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식당 내부는 환했고 몇몇 사람들이 보였다.
정문에 들어서자 앞엔 카운터가 있었고 왼쪽은 사진들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KOPITIAM
위키 백과를 보니 KOPITIAM (코피티암)은 중국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카페라고 한다. 차이나타운 까지는 봤어도 카페까지 운영할 줄은 몰랐다.
서양식 카페처럼 만들었으나 동양의 카페라는 느낌이다. 음료는 비슷할지 몰라도 디저트 메뉴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았다. 한국식으로 하면 다방 같은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식 다방.
이전 포스팅에서 본 라오스 킵 환전 계산법으로 계산해 본다. 참고 : 5월 라오스 여행 비엔티안 3화 현지인이 추천한 라오스 마사지 숍과 라오스 환율 계산법과 물가
치킨 카레팝 (Chicken Curry Puff) : 22,000킵
($ 1.22 (USD) // 1,580원)
돼지 바비큐 커리팝 (Char Siew Puff) : 22,000킵
($ 1.22 (USD) // 1,580원)
소고기 커리팝 (Beef Curry Puff) : 28,000킵
($ 1.55 (USD) // 2,000원)
디저트
콩 얼음 (Ice Kacang) : 46,000킵
첸돌 (Chendol / 동남아식 디저트) : 46,000킵
Bubur cha cha (코코넛 밀크 베이스 디저트) : 46,000킵
메뉴는 달라도 가격은 단일화되어 있었다 약 3,300원
루작 또는 로작 (Rojak) : (S) 36,000킵 / (L) 66,000킵
S : 2,500원 / L : 4,800원
Cheww Kuay (Chwee kueh / 찐떡) : 3조각 36,000킵 / 5조각 : 60,000킵
3조각 : 2,500원 / 5조각 : 4,200원
금연 안내판과 함께 한국의 중식당처럼 여러 조미료가 한 곳에 있었다. 일본은 흡연이 가능한 식당이 있는데 라오스에서는 흡연이 가능한 식당을 못 본 것 같다.
세계적인 추세는 실내 금연인 것 같다. Mitr Phol이라고 하써 있는 설탕도 보인다. 나중에 찾아보니 태국 회사 제품으로 태국 및 아시아 최대 설탕 생산 업체라고 한다.
식탁 앞엔 개인용 식탁보를 말아서 세워 두었다. 테이블 세팅 방법인 것 같은데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모습이기에 신기해 보였다.
메뉴
식당에서 추천하는 메뉴다.
FS1) 4 시즌 바꿋떼 (Four Seasons Bak Kut Teh / 돼지갈비 탕) : 78,000킵 ( 약 5,500원) / 1인당
그 외 토핑처럼 추가할 수 있었다.
돼지갈비 (Pork Rribs), 찐 돼지 꼬리 (Braised pig tail)
찐 돼지 위장 (Braised Pig Stomach), 찐 돼지 귀 (Braised pig ear)
모두 가격은 63,000킵으로 약 4,410원이다.
익숙한 음식이 아니다 보니 메뉴만 봐도 베어 그릴스가 된 기분이다.
음료
음료는 Hot, Cold, Shake 순으로 가격이 있었다.
커피와 차 메뉴는 일반 카페와 동일했다.
대부분 Hot은 36,000 ~ 38,000킵 (2,600원 ~ 2,800원)
Cold는 41,000 ~ 43,000킵 (3,000원 ~ 3,200원)
Shake 45,000킵 (3,300원)
스페셜 드링크
테 타릭 (Teh Tarik) : (Hot) 38,000킵 (Cold) 43,000킵
홍차와 연유로 만든 핫 밀크티와 비슷한 음료라고 한다.
Sour plum (매실)도 있었는데, 가격 모두 동일했다.
(Hot) 2,800원, (Cold) 3,200원
커피나 다른 서양 음료들과 달리 특별한 걸 마셔보기 위해 아이스 테 타릭을 주문한다.
이탈리안 소다는 35,000킵 (2,600원)으로 동일했고 물, 맥주 등은 종류별로 달랐다.
콜라 20,000킵 (1,500원)
비어라오 (330ml) 23,000킵 (1,700원)
비어라오 (640ml) 36,000킵 (2,600원)
콜라는 큰 차이를 못 느끼지만 비어 라오 기준으로 맥주라는 메뉴만 볼 때 한국 식당보다 절반 정도 저렴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한국처럼 휴대용 가스버너가 나오고 주문한 바꿋떼를 기다린다.
여러 명이 먹다 보니 우리나라 닭백숙, 오리백숙처럼 하나의 큰 그릇에 나오고 여기서 국자로 각자의 그릇으로 떠 가는 방식이다.
각자 먹을 수 있도록 앞접시와 수저, 포크, 젓가락이 함께 배치되었다.
국물 요리이며 국그릇에 음식을 떠 온 후 먹을 수 있는 국그릇과 수저 그리고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출 수 있게 고추와 마늘이 보인다. 물은 종업원이 잔이 빌 때마다 채워준다.
천장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GREE (그리)라고 하는 중국에 위치한 세계 최대 가정용 에어컨 제조 업체 제품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유명한 그리는 김구라 아들의 활동명인데 중국에선 에어컨 제조사의 이름이었다.
주문한 요리들
Fried Eggplant with Szechuan Sauce
튀긴 가지와 사천 소스로 버무려진 요리
메뉴판을 사진으로 찍지 못했지만, 음식점 페이스 북을 보니 2021년 가격 기준으로 48,000킵 (3,500원) 정도였다.
Sizzling Tofu with Minced Pork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간 뜨거운 두부)
2021년 가격 기준으로 48,000킵 (3,500원) 정도였다.
2023년인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을 텐데, 메뉴판을 못 찍었다.
메인 요리로 주문했던 바꿋떼가 나왔지만 음식점에 미리 끓여 와서 한 그릇에 가져다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밥은 점심때 먹었던 밥보다는 찰진 느낌인데 양은 고봉밥 수준으로 나온다.
겉으로 볼 때는 한국의 밥과 비슷한데 푸석하면서 밥에 향이 느껴지는데 쌀에서 나는 향은 아닌 것 같고 물에 무언가를 넣어서 밥을 지은 게 아닐까 생각이 된다. 라오스에서 밥을 먹으면 식당을 불문하고 비슷한 향이 나는 것 같다.
뒤 이어 디저트 음료로 마실 수 있는 테 타릭 (Teh Tarik)이 나왔다. 단 맛이 강했으며, 홍차와 우유의 느껴지는 맛이다.
사이드 음식으로 주문한 것들이 함께 나왔는데 가격표를 적지 않아서 2021년도 자료를 참고해 봤다.
12시 방향 ) Braised Pork Belly (卤五花肉) / 중국식 삼겹살 수육
3시 방향 ) Braised Tofu / 찐 두부
6시 방향 ) Braised Pork Belly (卤五花肉) / 중국식 곱창
9시 방향 ) Salted Vegetable (25,000킵) / 소금 절인 야채
가운데 ) Braised Egg & Braised Peanuts / 삶은 달걀 & 땅콩
한국에서 보는 메뉴인데 양념이 다르다. 같은 음식 재료라고 해도 양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니 신기하다.
같은 메인 재료인데 맛이 달라서일까 많이 먹지 못했지만 익숙한 재료로 만든 요리임은 확실했다.
2021년 기준, 레귤러 (60,000킵), 라지 (98,000킵)이며 각 4,500원 , 7,500원 정도였다.
사진의 음식은 라지 사이즈다.
메인 요리라 할 수 있는 바꿋떼가 조리되어 나왔다. 국자로 양껏 떠서 개인에게 배치된 그릇에 먹으면 된다.
한상 가득히 차려진 음식들 4인이 먹을 양이며 $ 35 (USD)라고 하면 약 45,500원이고 1인당 11,375원의 음식 값이 나오니 라오스 치고는 저렴한 편은 아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중식당을 갔을 때와 비슷한 가격이니 라오스 물가를 생각해 보면 비싼 가격이다.
이렇게 개인 국그릇에 음식을 떠 온 뒤, 먹으면 된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식당 앞을 보니 한산하다. 번화가에 위치한 것이 아닌 것도 있지만 마치 새벽처럼 고요하다.
장소 : Four Seasons Restaurant
주소 : XJ76+QGG, Vientiane, 라오스
돌아온 호텔
약 1시간 정도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복귀 했다. 식당에서 호텔까지1.6km 정도 떨어진 거리여서 금새 도착할 수 있었다.
비엔티안에서 두 번째 밤이 지나고 있다. 밤늦게 도착해서 오자마자 호텔에서 정신없었는데 하루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창 밖의 풍경이 점점 익숙 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