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효도 여행
시간은 잡을 수 없다. 낯선 곳은 부모님과 함께 가야 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야 하는 때는 거스를 수 없다.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다. 날이 갈 수록 쇠하여 지는 부모님의 기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그때가 바로 그 시간이다.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을 무의미 하게 보내지 않고 부모님과 효도 여행을 한다면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 때 목적지는 아시아를 벗어나 미국이나 유럽을 갈 수도 있지만 가까운 일본을 가도 문화권이 비슷하고 비행 거리도 길지 않아 여행의 피로를 줄인 채 여행을 할 수 있다.
그 중 일본 도쿄는 미국의 뉴욕, 영국의 런던과 더불어 세계 3대 도시라고 불린다.
효도 여행을 가는데 세계 3대 도시가 무슨 의미이며 콘크리트 빌딩이 가득한 곳이 왜 여행지로 적합한지 의아할 수 있다.
효도 여행이라고 하면 몸 쓰는 일을 최대한 줄이며 멋진 자연 풍경과 리조트가 있는 휴양지에서 해변을 바라 보고 석양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쿄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며 세계 3대 도시인 만큼 인프라가 훌륭하다.
도심에서 즐기는 여행부터 시 외곽의 여행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곳이 도쿄.
여행 콘셉트에 따라서 수 많은 선택지가 있어서 돌아 오는 날이면 아직 다 경험하고 누리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다시 한번 오겠다는 다짐을 하는 곳이 도쿄다.
삭막한 도심 같지만 도쿄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 둘 찾다 보면 일본의 심장 도쿄가 왜 효도 여행지로 적합한지 알 수 있다.
도쿄 효도 여행 콘셉트
여행은 그 상황과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같은 여행지라고 해도 어떤 콘셉트로 여행 하는가에 따라 다르고 나이, 동행인 유무에 따라 색다르다.
그러므로 여행 콘셉트를 잘 잡아야 하는데 간단히 생각하면 된다.
‘ 여행의 주체는 누구인가? ‘
누구를 위한 여행이고 내 역할은 무엇인지 정하면 여행의 방향과 콘셉트가 정해진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것을 생각하면 된다.
숙소 위치, 종류, 방문지, 액티비티 등 모든 것을 부모님 위주로 정하면 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모든 것을 아이에게 맞춰 주었던 것처럼 이제는 그 반대로 하면 된다.
자녀는 여행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하되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정한다면 추억이 될 여행이 될 것이다.
그렇게 여행 콘셉트를 정하면 하루 2만보 (약 15-16km) 이상 걷는 뚜벅이 여행도 아니고 돈 한푼 쓰지 않는 무전 여행 수준으로 계획하지 않는다.
자녀를 위해 본인들을 위한 선물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부모님을 생각하며 사소한 것 하나라도 배려 해 드리는 여행으로 방향이 정해진다.
부모님의 나이가 중년을 넘어섰기 때문에 자녀와 체력도 다르고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자녀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여행 계획을 짜 보자.
도쿄 효도 여행 정보
처음부터 비행기 표 찾아 보고 숙소 찾아 보고 여행시 필요한 물품을 찾는다면 지칠 수 밖에 없다.
큰 틀을 먼저 짜고 디테일을 채워 나가는 것이 여행을 준비의 길이다.
큰 틀의 첫번 째는 도쿄의 어디를 방문하느냐다.
도쿄는 서울 보다 3.6배 가량 큰 도시다.
서울을 일 하는 곳으로 보지 않고 여행지로 본다면 가정 해 보자.
정해진 기간 동안 어디를 가서 즐겨야 서울 여행을 한 것일까 하는 막연함이 찾아 오는데 도쿄는 그 이상이다.
면적도 넓지만 그만큼 즐길 거리가 많은 도쿄.
부모님과 어디를 방문하는 것이 좋을까? 최적의 동선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서 출발하며 도쿄의 특징을 찾아 본다.
이 질문의 답은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도쿄 관광청 , 블로그, 유튜브, 네이버 카페, 각 종 커뮤니티 등 정보가 다양하다.
각 사이트와 영상을 보며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 해 본다.
나중에 간추리면 되니 눈에 들어오는 도쿄 내 방문하기 원하는 곳을 선택 해 본다.
도쿄 효도 여행 추천 지역 찾기
클래식은 영원하다고 생각하며 도쿄의 대표 여행지 중 선택하면 좋다.
아사쿠사 센소지, 긴자 및 그 일대, 후지산 등이 대표적인 여행지라 생각 된다.
아사쿠사는 우리나라 인사동 같은 곳이다.
이곳에 있는 절이 센소지인데 도쿄 내에서 가장 크다.
일본의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볼 수 있으므로 도쿄 여행을 왔다면 한번쯤은 가는 곳이다.
인력거 체험이 있어서 걷지 않고 이곳 저곳을 다녀 볼 수 있으며 유명 음식점도 많으니 여행지로서 제격이라 생각 된다.
아사쿠사에서 출발하는 수상 버스가 있어서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까지 배를 타고 이용할 수 있다.
단순 이동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야카타부네를 통해 같은 코스를 2시간 30분 동안 점심 또는 저녁 때 야경을 보며 식사가 가능하다.
긴자는 우리나라의 명동과 청담동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라 생각 된다.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져있고 긴자 식스가 있어 과거에 머문 것 같지만 계속 변화하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긴자 주변으로 하마리큐 별궁 온시 정원이 있어 11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의 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긴자에서 도쿄타워도 그리 멀지 않아 1958년부터 도쿄의 상징인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타워에 올라 도쿄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다.
지금은 도쿄 도청, 시부야 스카이, 도쿄 스카이트리, 롯폰기 힐즈 모리타워 등 다양한 전망대가 있지만 도쿄타워가 주는 상징성은 아직까지 건재하다.
후지산은 패키지 여행을 해도 좋지만 신주쿠에서 로망스 카 (소요 시간 약 1시간 40분)를 타거나 도쿄역에서 신간센(소요 시간 약 40분)을 타고 하코네 여행을 해도 좋다.
이 때 하코네 프리패스를 미리 구매 후 하코네 지역을 여행하는 것을 추천 한다.
하코네 지역을 당일 치기로 다녀 오는 것도 좋지만 여유가 되면 료칸 이용을 하며 가이세키도 맛 보고 온천도 즐기며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요약 해 보면 아사쿠사, 긴자, 하코네를 여행하고 그 주변을 여행한다면 볼거리, 먹거리, 액티비티 모두 충족할 수 있다.
아사쿠사
아사쿠사는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 같은 지역이다.
에도 시대 분위기를 볼 수 있으며 각 종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할 수 있는 것이 가득하다.
센소지 앞의 향로의 향을 맡으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모두 향을 한번씩 맡는다.
주변엔 도쿄 스카이트리가 있어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센소지 기준으로 약 1.3km 정도 거리에 있다.
아사쿠사 Activity
인력거
가격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klook(클룩) 사이트에서 찾아 보니 3인에 349,500원 이었다.
1인당 116,500원.
한국어로 가이드 해주며 사진도 찍어 주니 아사쿠사 곳곳을 편하게 다니며 설명도 듣고 사진도 찍는 체험이라 할 수 있다.
수상 버스
아사쿠사 선착장에서 오다이바까지 이동하는 수상 버스.
히미코 또는 호타루나 라인 (약 60분) – [ 예매 ]
코스 : 아사쿠사~히노데 부두~오다이바 해변공원~아사쿠사
가격 : 아사쿠사~오다이바 해변공원: 2,000엔
운행 : 1일 2회
육상 교통으로 오다이바를 갈 수 있지만 시간만 맞다면 아사쿠사에 왔다면 수상 버스를 타고 이동이 가능하다.
스미다 강을 따라 인공 섬인 오다이바로 가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오다이바 해상 공원에 하선 후 유리카모메선을 타고 팀랩 플래닛 도쿄 (입장권 예매 필수)에 가거나 도쿄 천객만래 토요스 만요 클럽 온천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이 온천은 하코네와 유가와라의 온천수를 매일 운반해서 채워 넣는다고 한다.
야카타부네 (屋形船)
에도시대 다이묘 영주들이 즐겼던 도쿄의 여름 풍물시인 놀잇배를 재현한 관광 상품.
아사쿠사에서 출발 해 오다이바를 거쳐 되돌아 오는 선상 디너 크루즈.
약 2시간 30분 가량 운행되며 도쿄 야경을 강에서 바라 보며 식사도 하고 관람도 한다.
이외에도 한국의 티켓 예매 대행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1인당 약 120,000원 – 140,000원 가량이며 요리 코스에 따라 가격이 오른다.
아사쿠사 먹거리
1902년에 개업한 후나와는 고구마 양갱이 유명한 카페
주소 : 1 Chome-22-10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주소 : 일본 〒111-0032 Tokyo, Taito City, Asakusa, 2 Chome−13−13 1階
이외에도 맛집과 기념품점이 즐비하니 동선에 맞게 찾을 수 있다.
도쿄 효도 여행 가이드
1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여행지를 선정하는지 보다는 여행의 주체를 생각하며 각 여행지의 대표적인 것들을 찾아 보았다.
아사쿠사 외에 긴자, 오다이바, 하코네 등 근방으로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정해진 시간에 이곳저곳 퀘스트를 받은 사람처럼 방문하고 사진찍는 것도 좋지만 여유를 가지고 다니며 여행하는 방향으로 정하면 좋다.
만약 침착맨의 팬이라면 도쿄 효도 여행 시 기사식당에 나온 곳을 방문 하는 것도 방법이다.
